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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씀드렸듯이..

이제는 영국 국민들이 선택한

브렉시트..


그 이후 각국의 경제 이야기를 전망해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숙지하셔야 하는 내용은..


세계경제가 과거와 다르게

이제는 하나로 묶여있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영국에서 일어난 경제 이슈는

영국이나 유럽연합의 한 이슈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영국이 세계경제 5위 대국이긴 하지만...

유럽연합에 즉시 탈퇴가 아닌 2년 유예란 시간도 있었지만..


브렉시트가 결정되자마자

시장에서는 패닉에 빠지게 되었죠..



기본적으로 예전에 작성했던


<뉴스와 사회 - 브렉시트의 의미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브렉시트의 의미' 에서 예측한 내용들이 

기본 전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렉시트 그 이후..

미국부터 가보겠습니다.





'브렉시트 쇼크'에 뉴욕증시 급락…美 연준 "돈 풀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15&oid=448&aid=0000169140


미국은 브렉시트 이후 

정책노선이 가장 많이 변할 나라이기도 합니다.


미국 연준은 지금까지 금리를 연 두 차례 올리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이번 브렉시트 영향으로 금리 인상은 물 건너갔다는 표현 [????] 과

오히려 금리를 인하한다는 메시지를 직, 간접적으로 시장에 던져

경제적 불안을 잠재우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죠?


우린 간단하게 생각해봅시다.

음모론이나 어려운 단어 전부다 빼고요 ㅎㅎ..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공식적인 목적은

미국 경제가 이제 다시 살아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살아나는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에

천천히 베이비 스텝으로 금리 인상을 한 겁니다.


그런데 영국이 유럽연합 (EU) 에 탈퇴한다는 국민투표가 결정되자

이 영향이 미국 경제에 직접적으로 끼치게 되어 다시 금리를 인하한다?!?






허허..


경제 시스템을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이 부분이 정말 말이 안 된다는 걸 아실 겁니다.


08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되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는 이 정도로 허약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남의 나라 무시하면서 자기 갈 길 다 가는 상황이었죠..


또 미국은 제로금리에서 금리를 다시 인상할 때도

남의 나라 눈치는 보지 않고 독단적으로 올렸는데..

이제 와서 영국이 즉각 EU 에 탈퇴하는 것도 아니고 2년 뒤에 탈퇴하는데..

이 정도 시그널이 미국 경제를 일순간에 무너트릴 위험이 있다??!?



@_@....


반대로 생각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FRB) 가 지난 7년간

제로금리 및 양적완화를 시행했지만 

미국 경제 붕괴를 막은 것뿐이지.. 

미국 경제는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무려 7년 동안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며

경악할 만큼 화폐를 인쇄하여 시장에 공급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유동성을 공급해야 미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걸까요?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상

무한정 화폐를 공급한다는 건 화폐 신뢰가 사라진다는 의미이기에

미국도 어쩔 수 없이 금리 인상 시그널을 시장에 던져주며 천천히 금리 인상을 한 거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불안하며 금리 인상은 무리이기에

금리 인상을 보류할만한 소재가 필요했었고..


이제 써먹을 소재가 바로 브렉시트라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은

번 기회에 금리 인상을 보류하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브렉시트 관련 이슈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이며


또 더 나아가 공격적인 정책을 펼친다면

현재 진행 중인 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유럽과 일본에 이어 마이너스 금리로 돌입하기 위해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낼 겁니다.


브렉시트로는 연준 (FRB) 이 마이너스 금리로 돌입하기에는

핑곗거리가 상당히 약하거든요... ㅎㅎ






만약 제 이론이 말도 안 된다면..


폴리틱이 주장과는 반대로 미국 실물경제는 

브렉시트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이미 튼튼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연준이 현재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정도 여파로 흔들린다는 건.. 허허허..??

미국 경제 시스템이 사실 불안하다는 증거이니 올리면 안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미국이 브렉시트를 이유로 금리 인상을 주저한다면

그동안 미국이 시행했던 7년간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는

브렉시트에도 휘둘릴 정도로 형편없는 정책이라는 걸 방증하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는 경제 붕괴만을 막았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브렉시트 지금 발생되는 것도 아니고 2년 뒤에 발생되는 것인데..

지난 7년간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로 천문학적인 유동성을 

공급받은 미국을 흔들 정도로 엄청난 이슈인 건가요?


만약 브렉시트가 그런 미국을 흔들 정도로 엄청난 급이라면..

최소 08년 서브프라임 급 이상 금융 위기인데..

그렇다면 지금쯤 전 세계 경제가 공멸 상황에 왔어야 할 겁니다.



뭐든지 어려운 문제일수록

오히려 간단하게 생각하고 풀면 됩니다. ㅎㅎㅎ




이제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