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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지하자원의 힘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8. 16. 13:16



혹시 그거 아십니까?


지난 몇 년 동안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많은 변화가 있었던 사실을 말입니다..






러시아는 지금 사실상 외환 체계가 붕괴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시점에서 봤을 때도

안정적인 미국 달러 환율과 비교했을 때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뭐..

다르게 표현하자면 이 덕분에

지금 러시아로 관광을 가거나 유학을 하면 

3년 전에 비해 반값의 비용으로 가능하다 이겁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미국이 G7 과 유럽을 움직여

러시아에 금융제재를 가했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알아봅시다.








어제 작성한 게시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미국은 향후 자신의 위치를 위협할 만한 나라로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러시아를 고립시키기 위해

소련 붕괴 후 경제적 위기와 혼란을 겪는 러시아의 빈틈을 타

과거 소련에서 독립된 국가들을 포섭하였고

이제는 점점 영역이 늘어 러시아 코앞까지 동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미국의 의도를 알고 있는 러시아는

주변 국가들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서방세계의 자본주의 파워를 막지는 못했지요..

그렇기에 러시아는 마지노선을 정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구 소련의 핵심지역이었

우크라이나였던 거죠...



하지만 곧 그곳에서

서방세계와 러시아 간의 사건이 터집니다.







바로 유로마이나 사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작성하겠습니다만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서방세력과 러시아세력간의 충돌이 일어나면서

우크라이나는 반으로 쪼개지는 국론 현상이 발생되었고

결과적으로 친러시아로 인정받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러시아가 군 개입을 한 사건입니다.



뭐 그 이후는..

군사기지를 지키기 위하여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장악한 크림사태로 발전되지요..


결국 미국과 서방선진국은 이를 빌미로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수출로 먹고사는 러시아 경제는 급속도록 내리막길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러시아 경제는 망가진 걸까요???






러시아 경제는 외형적으로는 상당히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석유와 가스는 러시아 수출품의 70% 을 차지하는데

서방세계와 EU의 경제제재로 수출 길이 막히게 되었고

이는 곧 러시아 경제를 3.7% 감소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추가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원유가격 인하 정책으로

러시아 경제는 상당히 곤경에 빠졌습니다.


이 덕분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층에 이 부분을 납득시키기 위해

많은 언론플레이와 자신의 자존심을 눌렀어야 했죠..



어찌 되었건 러시아 경제는 곤경에 처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외화가 빠져나가고

수출품인 석유와 가스에 타격을 받았다는 거지..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나 생산시설에 타격을 받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는 다시 성장합니다.



IMF "러시아 경제, 내년부터 다시 성장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167152


막강한 지하자원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는 거죠..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내수시장과 경제력과는 또 다른 이야기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