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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헬조선과 청년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8. 16. 08:47



지금도 잠실이나 교대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아침 그리고 저녁에 다시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이들은 다름 아닌

다단계에 속해있는 청년들입니다.


꿈과 희망을 담보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지만

현실은.. 사람의 정 [???] 을 이용하여

또 다른 피해자들을 찾고 있는 청년들이 대부분이죠..



원칙적으로

다단계의 이론은 좋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좋은 물건을 판매하고 

그 남은 이윤을 피라미드 구조로 가져가는 시스템..


지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초창기에 먼저 한 사람일수록

이윤은 천지차이로 나타나죠..



폴리틱은 매번 말씀드리지만..

이론과 현실은.....


매우 아니.. 전혀 다릅니다.



성공한 사람들도 간혹 [???] 있긴 있겠지만..

시스템이 피라미드 구조이기에 대부분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을 지지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제가 지적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내용을 알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다단계는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단계 판매업자수 149개… 1년새 10% 증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2&aid=0003086068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자 수가 전 분기보다 3개 늘어난 149개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하는데

지난해 2분기에 비교하면 17개나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과거에는 다단계

그리고 지금은 네트워크 마케팅..

시크릿 다단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변화하면서

지금도 살아남는 이유는 뭘까요???







청년들에게 먹고살 만한 일들이..

점점 없어지더니 이제는 보통 방법으로는 

도저히 수익을 창출한다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에게는 아르바이트나 간단한 일거리는

수요가 많기에 입에 풀칠하는 수준의 급여는 언제든지 공급받을 수 있지만

이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일자리는 공급되지 않기에

사회에서 걷 돌게 되며 희망이 없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무기로 당근질을 하는데..

그렇기에 일부 청년들이 다단계 유혹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겁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보여주는 일상만 확인해도

현재 실물경제가 어떤지는 금방 체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치를 조작하여 덮기에 급급한 거죠...




7월 청년실업률 9.2%…'올해 최저'(상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724532


통계청에 '7월 고용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60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 8000 명이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하였고

농림어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는 감소했다고 설명하는데..



이걸 믿는 국민들은 이제 아무도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정부가 내놓는 실업자 기준은

너무나도 말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 겁니다.


학생들 졸업 유예부터 군대 인원..

공무원이나 시험 준비생, 아르바이트생에 비정규직 취업 등

정부 입맛대로 이들을 전부다 제외한 수치가 이 정도니..

수치와 실물경기는 완전히 다른 거죠..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나라 정부는 현재 희생만을 강요합니다.






'헬조선' 정면비판한 朴대통령, 신산업창출·노동개혁에 강조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614562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 71주년 경축사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에 대한 자부심, 한류문화, 국가신용등급 사향 등의 구체적 사례를 열거하면서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다" 며

이른바 '헬 조선'이라는 유행어를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자기비하와 비관, 불신과 증오는 결코 변화와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없다" 며

"이제 다시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도전과 진취, 긍정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고 촉구합니다.




허허...

어려운 선택을 대통령이 하네요..



지금 저 발언은.. 


국민들이 처해있는 현실을 인정하며

국정 주도권을 정면 돌파하는 의지가 아닌


헬조선이라는 사회적 불만을

그들만의 불만으로 일축시켜 사회적인 혼란을 예방하고

지도부와 연관되지 않도록 대통령이 직접 발언을 하며 차단에 나선 거죠..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이 직접 나섰는데

이제 어느 정부기관이 헬조선 이야기를 언급하겠습니까?




정리해서 말하자면..

이런 문제는 내 잘못이 아닌 너희들의 잘못... 이랄까요??


앞으로 남은 2년도.

우리 국민들만 죽어나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