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드리면서 블로그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지속적으로 제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가 마이너스 금리부터 양적완화에
보호무역주의에다 이제는 신냉전까지 경제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반복될 것이기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하지만..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는 금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이상할 정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하죠??
사실 경제 비관론자라면 자연스럽게
귀금속 이야기가 나왔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혹시.....
왜인지 아십니까???
귀금속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과거 역사부터 흘러왔던 흐름을
천천히 최대한 쉽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죠.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음모론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나중에 작정하고 작성하려고 했지만..
오늘만큼은 잠시 귀금속에 대해서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안전자산이라 믿었는데 금값 바닥 맴맴… 대체 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5&aid=0000962291
지금 귀금속 가격이 바닥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죠.
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시기도 하고요..
최대한 천천히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작성했었던
재미없는 경제 시리즈를 통해 언급했었지만
귀금속 (금, 은) 은 과거부터
화폐를 보증해주는 안전자산이었습니다.
국가는 마음대로 화폐를 공급하거나 유통할 수 있기에
국민들 입장에선 이에 연동되는 한정된 자원인 귀금속만이
부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패권국가들은
화폐 시스템에 정점으로 군림하기 위해
반드시 대량의 귀금속을 보유하고 있었죠.
과거 중국부터 대영제국인 영국
그리고 현대 최강대국인 미국까지 말입니다.
하지만 1971년 미국 닉슨 대통령은
자국이 보유하고 있는 금을 보호하기 위해
달러와 연동되는 금본위제를 폐기하면서
귀금속이 갖고 있는 역할은 잠시나마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아무리 지구 상 유일무이한 패권국가인 미국이라 할지라도
화폐의 신용을 국가 신뢰도로 보증하는 건 그 한계가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다시 귀금속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안전자산 역할을 하게 되었죠.
왜냐하면...
종이에 프린팅 하는 달러와 달리
금과 은은 지구 상에 한정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기본적인 경제 상식 상
지난 몇 년간 미국이 무제한적으로 살포한 달러만큼
한정적인 자원인 귀금속은 그만큼 값어치가 올랐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미친 듯이 화폐를 공급했어도
귀금속 값은 전혀 오르지 않았죠...
왜일까요???
미국 입장에서는
귀금속 가격이 오르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항상 답은 간단합니다.
아까 기본적인 경제 상식을 다시 이용하자면
귀금속 가격이 오르게 되면 미국 달러가 많이 인쇄되는 것이기에
돈의 값어치가 흔해졌다고 해석이 돼야 할 겁니다.
그렇죠???
그런데 이 말은.....
미국 달러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귀금속이 오르면 오르는 만큼 돈의 값어치가 흔해졌기에
미국 달러의 신뢰도에 금이 가게 된다는 뜻이 되는 거죠.
그럼 이 말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당연히 미국 달러가 화폐로써
시장의 신뢰도를 유지하려면 자연스럽게
귀금속 가격을 하락시켜야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귀금속은 달러가 찍힌 만큼 가격이 올라야 정상이지만
달러가 살아있는 한 오를 수가 없는 겁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했습니다.)
금값이 바닥인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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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