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신문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세상의 뉴스를 접할 때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정책들이 언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언론매체나 국민들이 이 부분을 조용히 흘려보내는 모습을 목격할 때마다
"세상이 정말 조용하게 무너지고 있는구나." 라는 생각을 말입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오늘의 뉴스와 사회를 통해
일본에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게시글에서는
제 글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초장부터 강력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일본 종합주가지수인 니케이는 거품입니다.
그것도 100% 확실하게 말이지요.
!??!?!
아마 한국도 일본처럼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허...
이제 왜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그 이유를 천천히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발췌한 기사부터 한번 보시죠 ~
"일본은행, 주가지탱 위한 ETF 구입 주식시장 왜곡 우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938489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연간 6조엔(약 61조원) 규모로 상장지수투자신탁(ETF)을 사들이면서 주식시장 왜곡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5일 보도했다.
ETF는 복수의 주식을 모아 만드는 금융상품의 하나이다.
일본은행은 양적완화 폭을 키우고 주가를 지탱하고자 작년 7월부터 ETF 매입한도를 연간 6조엔으로 두 배 늘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실질적인 대주주가 되는 기업도 증가 중이다.
이런 추세대로다면 일본은행의 지분율이 10%를 넘는 상장사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닛세이기초연구소 이데 신고 수석주식전략가가 작년 12월20일 주가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올해 말에 일본은행의 지분율이 10%를 넘는 기업은 작년말의 3배인 13개사로 늘어난다. 예컨대 유니클로를 경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에 대한 일본은행 지분율은 올해 말 14.4%에 도달, 회장 겸 사장 야나이 다다시(21.67%)에 다음가는 대주주로 부상한다.
일본은행 등 ETF를 많이 가진 투자가는 ETF와 그것을 구성하는 주식과의 맞교환도 요구할 수 있다. 일본은행이 이렇게 하면 특정 기업의 대주주가 되어 기업경영에도 개입할 수 있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해 일본은행 측은 "그러한 일은 상정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하고 있기는 하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특정 기업의 많은 주식을 가지는 문제점은 주가 흐름도 왜곡할 우려가 있다.
가미야 다카시 T&D자산운용 분석가는 "외국인투자가의 일본주식 매수가 6조엔을 넘은 해는 닛케이평균주가가 3천 포인트 올랐다. 일본은행이 닛케이평균을 3천 포인트 올릴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국민이 납부한 연금보험료의 적립금을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도 약 30조엔의 일본기업 주식을 가지고 있다.
<<<< 기사 생략 >>>>
===========================
발췌한 기사부터
정리하면서 넘어가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과거 양적완화를 추진하면서
연간 ETF (상장지수투자신탁) 을 매입하여 주식시장에 개입합니다.
주식시장을 부양하고 양적완화 폭을 늘리기 위해서였죠.
그러다가 작년 7월부터는 ETF 가 매입 한도를 연간 6조 엔으로 두 배 늘려버립니다.
왜냐하면 일본은행이 이미 방대한 일본 국채를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에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일본 정부가 돈을 찍어내며
주식시장에 연간 60조 원을 투입하여 개입하고 있는 거죠.
이해 되시나요???
지금 니케이가 2만 선을 향해 달려가는 건
일본 기업과 매력 있는 니케이에 투자하는 세력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대놓고 주식을 부양하고 있는 일본은행이라는 겁니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일본 은행이 니케이에 개입하지 않게 되면
니케이는 현재 지수를 유지하지 못하고 폭락한다는 이야기인 거죠.
대놓고 공식적으로 이용하는 금액이 연간 6조 엔이라는 건..
비공식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데 얼마나 사용하겠습니까??
결국..
니케이를 올려준 세력이 없기 때문에
지금 가리키고 있는 니케이지수는 100% 거품이라는 겁니다.
그럼 말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부분...
왜 일본 은행은 니케이 지수에 공을 들이는지 아십니까???
왜일까요...??
WHY????
자국민들에게 그리고 세계에 양적완화를 한 만큼
일본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여줘야 하는데...
가장 적합한 것이 바로 니케이 지수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 정말 중요합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
(추후에 이 부분 설명하겠습니다.)
그런데 웃긴 건...
이처럼 위 내용은 상당히 민감한 주제인데
이상하게도 언론매체에서는
이 부분을 강력하게 지적하지 않습니다.
왜인지 아시나요??
WHY???
지금 한국도 일본과 비슷하게 대놓고....
주식시장에 개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익하셨으면 공감 (하트)
한번씩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와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와 사회 - 3년 내 도입되는 DSR (0) | 2017.01.05 |
---|---|
뉴스와 사회 - 코스피를 지켜야 하는 이유 (0) | 2017.01.05 |
뉴스와 사회 - 정부가 주도하는 저금리 대출상품 (0) | 2017.01.04 |
뉴스와 사회 - 21조 재정보강의 한계 (0) | 2017.01.04 |
뉴스와 사회 - 상반기 올인.. 그리고??? (0) | 2017.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