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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다시 하락하는 환율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7. 1. 14. 19:30



미국에 이동하면서

업무 및 시차 적응으로 

잠시 블로그에 소흘히 했는데..


가장 중요한 환율 이야기를 놓치고 있었죠.

오늘은 이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지금 환율이 다시 미친듯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간 22원이나 하락했기 때문이죠.



원/달러 환율 이틀간 22원 급락…1,174.7원 마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957999


언론매체는 이틀간 환율이 급락한 이유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인

인프라 투자 확대, 감세 등 경기 부양책 세부 계획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부분을 언급합니다.



뭐...


100점 만점은 아닙니다.


언론매체가 주장한 부분도

어느 정도 [???] 일리 있다고 봐야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이들은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놓치고 있죠...



왜냐하면...

환율이 하락하기 시점이 참으로 절묘하기 때문입니다.



"美 '한국 환율조작국' 상반기 지정 가능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1&aid=0002950724


지금 우리나라 환율 상황은

며칠전 한 국가 연구기관에서 미국 재무부가 지정하는 환율조작국에

우리나라가 상반기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할 정도로 분위기가 안좋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은....

정부가 대놓고 개입하고 있다는 걸 다 아는 상황인데...


새로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 입장에선 인위적인 환율 개입에 본보기가 필요하였고

중국과 일본, 독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나라가 본보기로는 딱 맞는 국가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국가 연구기관과

주변 흘러가는 분위기를 파악한 정부는...

그 이후 너무나도 티가 나게 환율에 개입한 거죠.







유일호 "韓 환율조작국 아니다…대미 경상수지 흑자 줄일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939594


또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이 아니며

대미 경상수지 흑자를 줄일 것" 이라며 기자회견까지 하게 되는 겁니다.



허허...


지금 위 이야기가

단순한 우연의 일치입니까???


아니면 맞아떨어지는

하나의 시나리오입니까???



뭐..

시나리오가 정부 의도대로 맞든 안 맞든..

일단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하자면


올 상반기에 미국 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조작국 리스트가 공개되는 그날까지..

원/달러 환율은 1200 이상을 넘어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향후 환율에 대해서

제 예측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환율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건..



<뉴스와 사회 - 서서히 오르는 환율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서서히 오르는 환율' 에서 언급한 것처럼

환율이 교과서적인 이론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정부의 입김에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정부는...

400조에 가까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쌓아놓고

언제든지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즉...

정부의 뉘앙스와 대처 방식을 보면

앞으로 흘러갈 환율 수치가 어느 정도 예측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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