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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턱없이 부족한 수입계란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7. 1. 16. 00:12



작년 하반기에 발생된

고병원성 조류독감 (AI) 는 전국으로 퍼져

수많은 닭들과 달걀이 살처분 되었습니다.


그리고 발생된 연쇄적인 파급 효과로

대한민국에서는 계란이 자취를 감쳤죠.







대형마트 이달에만 3차례 계란값 인상…롯데마트, 오늘 또 올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77&aid=0003896354


마트에서는 계란이 품귀현상 발생으로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 현재 한판에 만 원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세상에...


저렴하게 영양분을 챙길 수 있었던 달걀이

몇 배 이상으로 폭등하다니...


마트에서 편하게 담던 

주부들의 시름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또 시중에서도 빠르게

계란으로 가공된 상품들은 자취를 감추며

자영업자들도 시름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정부는..

긴급 대책으로 해외에서 계란을 수송해옵니다.







미국산 계란 주말에만 310만개 수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806377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사태로 계란 공급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산 계란 약 310만개가 지난 주말 국내에 수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200톤과 15일 9톤 등 대한항공 화물기편을 이용해 

들여온 미국산 계란은 약 310만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에도 대한항공 화물기를 이용해 약 100톤(150만개)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오는 

18일까지 수입예정인 미국산 계란은 60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계란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설연휴 전까지 미국산 계란 2500만개를 수입할 예정이다.



<<<< 기사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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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발췌한 기사만 보면

설 연휴 전까지 미국산 계란 2500만 개를 

수입해온다는 기사 그대로만 본다면

계란 대란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죠.


우리나라 하루 소비되는 계란의 양은

농식품부에 따르면 약 4000만 개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뭐...

이 정도 물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거죠.


게다가 긴급하게 계란과 계란 가공품 관세를 0% 로 낮추고

항공 및 선박 운송 지원비를 약 9억 원을 지원해봤자

이것만으로는 현 상황을 풀어낼 답으로는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 계란 대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곳에서 수입을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다양한 곳에서 수입하여

계란 대란을 빠르게 해결한다 하더라도..

시중 계란 가격대는 8천 원 대를 유지할 거라는 점입니다.


외국산 달걀 비용도 비싸지만

항공료로 운송해오는 비용도 제한된 예산에서

정부가 50%만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민들이 체감하는 계란 가격은

앞으로 당분간 높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나마 이번 조치로

긍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는 건

중간도매상들이 이익을 챙기기 위해

조절하고 있던 물량들이 시장에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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