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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발생된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발생된 전동차 화재사건은.....


우리나라 안전 시스템은

세월호 트라우마에 갇혀있다는 점과

안전에는 돈이 발생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 수 있게 한 사건입니다.








2호선에서 사용하는 전동차들이 예산이 없어 

신형 전동차로 교체 작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호선 승객 수 세계 최대... 늙은 지하철 사고, 대책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2&aid=0000963181



<<<< 기사 생략 >>>>



◆ 김길동: 그 조치는 원래 매뉴얼이 있거든요. 그 매뉴얼에 의해서 조치를 해야 하는데, 현장 상황에 맞춰 판단해야 하는데 현재 제가 그 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건 판단하기 어렵겠습니다. 


◇ 신율: 그런데 일부 시민들은 자력으로 대피를 했어요. 이건 결국 지금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는 것밖에 안 되거든요. 


◆ 김길동: 네, 아마 현장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지 않았나 판단되는데요. 제가 현장에 없었고, 정확한 조사 내용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내용은 현재 여기서 말하기는 어렵겠습니다. 


◇ 신율: 지금 전동차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는 말씀 하셨는데요. 이 차량이 오래된 차량이죠? 


◆ 김길동: 네, 그 차량은 예전에 외국에서 도입한 멜코전동차, 쵸퍼전동차라고 하는데요. 차량이 한 28년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러면 이번 화재하고 차량이 노후했다는 사실이 연관관계가 있나요? 


◆ 김길동: 네, 작년 1월에도 고속차단기라고 해서 이상전류가 흐르면 차단하는 장치인데요. 그 장치가 문제가 있어가지고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차단기에 문제가 있으면 불이 날 수 있는 차단기입니다. 그래서 그 차단기의 교체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그게 아직 교체를 못한 상태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는 말씀이시죠? 


◆ 김길동: 네,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지금 다른 것도 교체를 하고 있는 중이라면, 아직 교체를 못한 차량에서는 또 이런 화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김길동: 네,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신율: 그럼 그거 굉장히 위험하네요? 


◆ 김길동: 글쎄요. 하여튼 그 시스템 구조가 기존에 있던 것들은 아무래도 보호 시스템이 잘 안 되어 있었고요. 최근에 개발된 차량에는 상당히 이런 보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안전한데요. 기존 것들은 구조가 위험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신율: 지금 몇 퍼센트나 교체가 완료되었는지 혹시 아십니까? 


◆ 김길동: 제가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한 50% 이상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확한 것은 운영기관의 담당자에게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기사 생략 >>>>



◇ 신율: 그렇군요. 어쨌든 지금 지하철 2호선에서 4호선까지 하루 평균 이용객이 5백만 명이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제일 노후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 호선이라는 게 결국 오래된 순서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오래된 지하철, 철저하게 관리해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진국 같은 경우에는 100년 넘은 지하철도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 김길동: 방금 말씀하신 선진국과 저희와의 경우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선진국은 100년이 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곳들은 일단 승객의 밀도가 상당히 낮고요. 관광지 정도를 운행하는 것으로 해서 운행횟수가 굉장히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2호선 같은 경우에는 승객 수가 세계 최대로, 230% 정도를 운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짧은 운행간격으로 외국보다 더 악조건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특히 외국의 경우에 조금 더 잘하는 부분은 전동차 부품의 내구연한이라는 것을 정해놓고, 정해진 기간에 교체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정비 방법도 내구연한에 맞게 정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조금 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우리나라 지하철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는 말씀이시죠? 


◆ 김길동: 네, 아무래도 승객이 많다보면 그런 면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 사고가 나는 부품들이 기존에 외국에서 들어왔던, 30년 전에 들어왔던 부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품들이 아무래도 노후화되다보니까 사고가 났는데, 그런 부품들이 조기에 개선되면 조금 더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길동: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김길동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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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말씀드리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자연재해

그리고 불규칙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이나 안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는 건...


그만큼 비용이 발생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번 2호선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행위지만

정부가 만약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구 연도가 상당한 구형 전동차를 조기에 교체하려면

그만큼 비용이 발생될 수밖에 없는데.... 



과연 누가 부담하겠습니까???



비용이 사용되는 만큼 지하철 요금을 올려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시키겠습니까??


아니면 정부나 기관이 빚을 내서라도 부담하겠습니까???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안전에는 항상 돈을 요구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죠..



결국 우리는 그동안

수도권 지하철을 값싸게 [??] 이용한 겁니다.


안전을 뒤로 미루는 만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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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