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즉 사병을 노예처럼 부려먹다
논란이 가속화된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은....
공관병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미...
군 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얼추 느끼고 있으시겠지만 공관병들은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장군 자녀들 과외 및 숙제 도움부터
설거지에 강아지 관리에 잔디 정리 등 다양하게 말이죠.
애초에...
군 조직의 가장 높은 계급의 명령을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관병이 거부한다는 건 있을 수 없기에...
여기서 핵심은....
지금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과 부인 전모씨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공관병에 대한 갑질을
당연시 여기며 사병을 노예처럼 부려먹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점점 강도가 높아졌던 거죠.
- 질책 이후 해당사병 1주일 GOP 근무
- 키우던 식물이 시들자 해당사병 물 못 먹게 함
- 떡국 떡이 눌러붙는다며 끓는 국물에 맨손 넣어 떡 분리
- 없는 물건 찾으라 지시에 자.살 시도한 공관병 입막음 전출
- 한겨울 발코니 감금
위에 사례처럼 말입니다.
“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다”… ‘공관병 갑질’ 대장 부인의 변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0&oid=020&aid=0003085500
뭐....
변명이라고
"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다." 라고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기는 하는데..
결국...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은 어떤 형식이든
청와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되었고 문재인 정부는
이걸 이용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군 개혁을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당의 반발 없이 말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야당은 어떤 형식이든
자신의 존재 값어치를 증명하기 위해 반발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너무 강력한 명분이
문재인 정부에 있다 보니 감히 나설 수 없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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