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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4일 전후로

PK TK 에서는 대형 빅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영남권 신공항입니다.


 

동남권에 있는 김해국제공항이 더 이상 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에 몰리게 되자

포화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제 2의 허브공항을 짓겠다는 목표로 추진하였지만

부산에서는 가덕도를 경남과 대구는 밀양을 지지하며 첨예하게 대립하여

사회적인 혼란과 불만이 발생되자 정부는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는 방법으로

사태를 마무리하여 현재까지 지지부진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김해공항이 과포화 상황이 점점 다가오자

정부는 다시 영남권 신공항 입지 등을 포함한 연구용역 결과를

24일 날 발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사업 추진을 밝힙니다.

 

 

가덕도와 밀양

왜 첨예한 대립이 발생되었을까요?

 



공항이 건설되는 순간

대규모 SOC (사회간접자본) 이 발생되어

면세점부터 호텔, 골프장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개발되고

이로 인하여 지방 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덕도와 밀양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밀양과 가덕도 두곳 모두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가 엮여있을때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답이 풀립니다.



일단 밀양부터 설명하자면

경상도 중심 부근에 있는 도시이기에

각지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점을 가장 강력한 장점으로 밀고 있습니다.

공항과의 거리가 접근성이 균등하기 때문에

부산을 빼고는 영남권 대부분이 밀양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주변 산을 밀어 벌어야 하는 문제부터

공항 운영에 치명적인 단점인 소음 문제로 야간에 착륙이 어렵다는 점을 꼽습니다.



가덕도 같은 경우는

밀양의 단점 부분에서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해안가에 매립하여 건설하기 때문에

소음 문제에 상당히 자유로운 상태이며 시야가 원활하게 확보되기 때문에

이착륙 문제에서도 밀양보단 훨씬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단점은..

매립을 해야 하는 비용이 좀 든다는 점과

부산을 제외하고선 영남권에서 가덕도까지 접근성이 나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치명적인 단점인 거죠..



머.. 중립적으로 봤을 때는..

가덕도 쪽이 미래를 봤을 때는 매우 좋은 입지입니다.

접근성이 어느 정도 나쁘더라도 나머지 부분인

항공기 이착륙 문제와 소음 문제는 공항을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ㅎㅎㅎ...




<폴리틱 정리>



어찌 되었건 영남권 신공항이

가덕도가 되던 밀양이 되던 선택 결과로 인한 후폭풍은 엄청날 겁니다.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SOC (사회간접자본) 이 그 이후에는

당분간 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론 이번 선택은.. 

이번 정부의 정치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치적으로 계산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의 민심이 이번 총선으로 사실상 등을 돌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지금 현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남권 신공항은 밀양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만약 입지적 계산과 공항의 효율을 생각한다면

가덕도를 선택해야 하지만..

대구 (K-2) 공군기지 이전을 소망하는 대구 민심을 버리는 결과가 되어

향후 정치적 입지에서 상당히 좁아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