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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조사받는 가수 조영남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6. 3. 19:45



<뉴스와 사회 - 미술 OEM 링크가기>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 씨는

오늘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조영남 "정통 미술 아닌데 왜? 난 노래하는 사람"

http://entertain.naver.com/read?oid=213&aid=0000878881



가수 조영남 씨는..

검찰 출두하는 과정에서

"제가 정통 미술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라며 공식 사과를 합니다.



얼핏 보면

조영남 씨가 주장한 말은 맞는 말이긴 합니다.

재밌는 건 여기서부터입니다. ㅎㅎ


조영남 씨가 검찰에 불려가긴 했는데..

검찰에서 말하는 죄목은 무엇일까요?






상당히 애매하죠?


예술이라는 이름하에 가격이 높다는 걸 알아도

사람들은 조영남이란 브랜드가 입혀진 작품을 구매했기에

법적 처벌은 애매하고..


그나마 대작 그림을 자신이 그린 것처럼 속였다는 죄목을 밀어붙여

사기죄를 엮어서 넣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데 말입니다..

가수 조영남 씨가 검찰에 불려갈 정도로

엄청나게 심각한 위법행위를 한 걸까요?







우리는 항상 언론보단..

중립적으로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땐

가수 조영남 씨가 문제를 일으킨 건

미술계 관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무명화가에게 미술계 OEM (위탁생산) 을 시킨 것인데..


호당 10만 원을 주고 무명화가 송기창 씨를 부려먹으면서

자신은 조영남이라는 브랜드를 입혀

호당 10만 원 대작 미술품 원가를 

수백 ~ 수천만 원에 판매하는 방식이 여론에 지타를 맞는 거지...


사람을 찌르거나 속여서 피눈물을 흘리게 한 사건이 아니거든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만약 조영남 씨가 화가 송기창 씨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었으면 이런 사태까지 오지도 않았을겁니다.



어찌 되었든..

이번 조영남 사건은 검찰과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냐에 따라

앞으로 예술계에는 적지 않은 영향이 끼치게 될 겁니다.


예술계 OEM 은 조영남 씨로 인하여 

수면 위로 드러난 거지 방송에서 보도한 듯이

이미 OEM 방식은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폴리틱 정리>



이처럼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많은 걸 잃어버린 일반 사람들은

분노를 표출할 곳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분노는

부를 부도덕하게 혹은 가진 자들에게 향하기에

연예인이나 기업인 그리고 정부는

이미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겁니다.


물론 이미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조영남 씨처럼 몰락하게 되는 거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