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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대만의 탈중국 2부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6. 10. 22:39


뉴스와 사회 - 대만의 탈중국 1부에 이어서..



그런데 말입니다.


대만 또한 탈중국화를 시도하면..

결과적으로 중국에 받았던 경제적인 혜택을

어디선가 얻어와야 지금 지지했던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고

장기 집권에 길을 열수 있을 텐데 말이지요..


대만 국민당은 

어떤 생각을 하는 걸까요?







대만은 중국과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대립에

생기는 빈틈을 이용할려고 합니다.



차이 총통, 미국 유력의원에 "대만 TPP 가입 협조" 요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7267628


중국에 의존했던 경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해서 찾은 탈출구는

바로 미국이 주도하는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이었습니다.


그리고 


차이잉원 총통은

스프래틀리 군도 (남사군도) 에서

적극적으로 미국을 지지하면서..

이를 이용하여 경제적, 군사적 이득을 챙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만판 중립 외교?? 라는 거죠..




또...





차이잉원 취임 대만·日 '밀착'…교향악단 파견에 금수해제 거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454413


중국과 대립하는 일본을 이용하여

경제협정이나 군사 협정 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이유로

대만의 일본 식품 수입 규제에 관해서


"오염이 없다는 것으로 판명되면

해제하는 방향으로 갈것" 이라고 말을 했겠습니까?


매일 방출하는 오염수가

어디 발이 달려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바다에 버리는 것도 아니고..


오죽하면 이런 립서비스를 하겠습니까...



문제는..

미국과의 TPP 나 일본과의 경제협정이

과연 대만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만약 경제를 살리지 못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곧 정권 교체이기 때문이지요..





<폴리틱 정리>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훌륭한 리더인지 아니면 권력만 생각하는 리더인지는

시간이 흐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대립하는

이 빈틈을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두 나라에 이윤을 뽑아 먹는다면..


그 혜택은 결국 대만 국민들에게 돌아오게 될 겁니다.


반대로..

이 빈틈을 정치적으로만 이용하게 되면

양안관계는 극도록 냉각되고

경제적인 이윤은 이윤대로 없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