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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말많고 탈많은 쥬씨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7. 15. 10:01





요새 길을 지나다 보면

누구나 쉽게 생과일주스 전문점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은 대부분 테이크 아웃이지만

가격이 저렴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가며 구매합니다.



그 덕택에 쥬씨는 



1년새 매장 500개로 급팽창했지만... 말많고 탈많은 쥬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1&aid=0002853903


1년간 500개 매장을 열 정도로 미친듯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영이었으면 이 정도로 단기간에 성장하긴 어려웠을 거고..

프랜차이즈라는 점이 기폭제 역할을 했겠지만 말이지요..


급성장하는 만큼 문제점 또한 언론매체를 통해 도출되었지만

1리터 허위 용량 표기에 낙과 사용 의혹에.. 

이제는 설탕 과다 함량이라는 의혹 제기가 있지만

이런 의혹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왜? 이런 악조건에도 

쥬씨는 급성장이 가능했겠습니까?





점점 지갑이 얇아지는 소비자층을 타깃층으로 공략했기 때문입니다.



잘 보시면.. 

쥬씨가 매장을 낼 때 위치들은

대부분 대학가나 학교에 위치해 있습니다.

판매 타깃층이 확실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언론매체에서 쥬씨 낙과 사용의혹과 설탕 과다 함량에

음료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불미스러운 일 등등

많은 지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도 사람들은 그냥 사 먹습니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이 이런 문제점을

저렴한 가격으로 용서해주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저렴한 가격에

냉동과일이나 낙과가 아닌 생과일을 쓴다는 게..

상식상 말이 된다고 생각되십니까?


그리고 좋은 과일이면 또 모르겠지만

냉동과일이나 낙과를 갈아 넣고 맛을 내려니

과당을 안 넣을 수가 없는 겁니다.


또 스타벅스나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처럼 높은 가격을 받는 것도 아니기에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판매해야 하는 특성

주스를 만들 때마다 블렌더 세척은 꿈에도 꾸기 힘든 요건입니다.



쥬씨가 무슨 사회적 기업도 아니고..

저렴한 가격에 많은 걸 요구한다는 건 좀 웃긴 거죠..

게다가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가게 주인이 가져가야 하는 매상까지 계산한다면....



위에 지적한 점들이 신경쓰인다면..

제값 다 주고 먹어야 하는거죠.. 뭐...


그게 안되니 사람들은 알면서도 사먹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