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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김치값은 금값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9. 8. 13:43



추석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뉴스와 사회 - 장바구니 물가 '초비상'' 에서 

언급한 내용보다 현재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추석 장바구니 물가 수치는

작년에 비해 전통시장은 7.2% 오른 22만 3천 원

대형마트는 8.8% 오른 31만 6천 원이 예상되고 있는데..


정부가 발표한 이 수치마저 

추석을 앞두고 신선식품들이 오르는 바람에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무 70% 풋고추 104% 올라…“양배추김치 담가야겠어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5&aid=0002642467


여름 폭염으로 특히 채소류가 가장 영향을 받게 되었는데

지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고온에 취약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처럼 공급과잉을 우려한 나머지

올해에는 채소류 재배 면적이 줄어든 상황에...

추석 수요까지 몰리면서 채소류는 공급보다 수요가 우위를 보이자

그만큼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물가가 오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민들이 신음하고 정부를 비판하겠지요???


이런 이유 때문에

정부는 추석이나 설날처럼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식료품 물가 안정에 온 힘을 쏟습니다.


농식품부가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23일부터

채소팀, 과일팀, 축산팀, 임산물팀 등 4개 팀을 구성해

주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채소류 같은 경우는..

천재지변 중 하나인 날씨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올해 기온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기 때문이죠.






폭염에 채소값 폭등세…정부 비축물량 방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3&aid=0007425768


이로 인해 아무리 정부비축물량을 방출해도

폭염으로 공급물량이 적은 현 상황상 채소류 가격을 잡질 못하는 겁니다.

(물론 중간 도매상의 장난질도 어느정도 끼어있습니다.)


그럼 이제 어찌해야 하나요???

추석 수요가 지나갈 때까지 욕먹으면서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국민들에게 김치 먹지 말라고 해야 하나요..???



돈 있는 사람들이야 배춧값이 몇 배로 비싸지든 

어떻게 되든 사 먹거나 만들어서 먹습니다.


하지만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이야기가 달라지죠..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 김치는 식탁에 반드시 올라와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저렴한 가격이 보장된 중국산을 찾게 되는 거죠..


마찬가지로 장사를 하면서 손해를 보면 안 되는 자영업자들..

특히 식당에서 내놓는 김치는 전부 다 어디 나라 제품이겠습니까??



바로 중국인거죠....


사람들은 김치를 찾는데 국내산으로 김치를 만들려면 

자영업자가 받아야 하는 밥 한 끼 가격이 미친 듯이 올라가버리니...

국내산이 아닌 중국산으로 대처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