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사회 - 실패한 일자리 창출

사람들은 경제 불황을

언제 체감하는지 아십니까?????

바로 먹고 사는데 

금전적으로 지장이 생길 때부터입니다.

코스피가 2000 지수를 유지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매년 상승하면 뭐 합니까..

안정적인 직장과 소득이 받쳐주질 못하면

결국 경제적으로 난감해지고 삶의 질이 추락하기 때문이죠.

이 말은..

돌려서 이야기하자면 고용되어 있는 상황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사람들이 체감하는 체감경기는 최악을 향해 간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지표는...

이제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죠..

올 상반기 매출 1조원 넘는 상장사 절반이 직원 줄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755661

16일 우리나라 대기업을 분석하는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6년 반기 보고서상 별도 기준 매출이 1조원 이상인 109개 상장사의 직원 수가

1년 전보다 5천 284명 감소되었다고 밝힙니다.

이 자료를 확인해보면 

증감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천명 이상 늘어난 기업은

현대자동차 (1742명) 와 GS 리테일 (4463명) 만 해당 되었고

나머지 107개 상장사는 반 이상이 직원을 줄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기사만 인용한다면...

경제 불황을 겪고 있는 대기업들..

그리고 앞으로 장기적인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직원을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언급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

기업의 흥망성쇠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불황이라 해도 망하는 기업이 있으면

반대로 이 기회를 이용하여 흥하는 기업이 있기 마련...

그렇다면 우리가 이 기사를 통해 알아야 하는건 뭘까요????

바로 금전적 여유가 있는 기업들은 여전히

일자리 창출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부분입니다.

주주 배당은 후하게 ‘인심’…일자리 창출엔 한없이 ‘인색’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32&aid=0002734885

국민의당 김삼화 국회의원이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에 의뢰해 만든

2012 ~ 2015년 '100대 기업의 고용과 노동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에 대한 내용을 (여유 있는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인색하다는 증거) 

뒷받침해주는 증거들이 나타나는데 현 정부의 고용정책이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모두 실패했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자료를 자세히 확인해보면

배당을 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기업들은

배당성향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정작 고용은 형편없이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간접고용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00대 기업이 하청, 용역, 파견, 위탁 등 

간접고용 대가로 지급한 수수료는 70조 7천억 원이었는데

이 수치는 직접고용 인건비 77조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기업들은 직접 고용이 아닌 간접 고용으로 인건비 비용을 최소화시켰고 

여기에 여유가 생긴 기업들은 고용보단 고배당에 집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은...

다시 돌려서 이야기하자면

전경련이나 일부 단체들이 매번 주장하는 재계가 투자를 쉽게 해야 일자리가 는다는

또는 재계가 살아야 고용이 산다는 주장은 사실상 허구에 불과했다는걸 인정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경제 민주화' 를 외치다..

친기업 정책인 '경제 활성화' 의 성과가 이겁니다..

씁쓸하죠...

예산정국 전초전 시작...'법인세' 쟁점 부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2&aid=0000917906

후후후...

이제 이해가 되시죠???

법인세를 인상 (환원) 해야 할지..

아니면

기업들의 말을 한번 더 믿어보고

순진하게 법인세를 내려야 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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