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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포인트 이제는 기부??

category 국회와 정치 2016. 3. 2. 21:49




우리나라에 한해 버려지는 포인트가 얼마인지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무려 5년간

6233억원이라는 포인트가 사용되지 못한채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었습니다.


소멸된 포인트들은 고스란히 전액 카드사에 돌아갔는데

카드사 1년 영업이익이 평균 6000 억원인걸 감안하면 

매년 소멸되는 포인트들은 무시 못할만한 액수입니다.


그런 포인트를 단순하게 신용카드사로 귀속하는게 아니라

이 돈을 모아 좋은 일에 사용할수 있도록 기부금을 모으고 재단을 만들겠다는

개정안이 현재 국회 소관위를 통과하여 본회의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법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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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명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의안번호 1916102)

 

중점내용

 

신용카드 포인트가 유효기간이 지나 소멸되는 금액을 신용카드 포인트 관리 재단을

만들어 서민생활의 안정 및 복지 향상 등으로 지원하여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사회에 확산될수 있도록 한다는게 이 개정안의 중점내용입니다.



대표발의자

 

새누리당 (서울 송파구병) 김을동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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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 대상을 받은 김을동 국회의원.

화제의 인물이기도 한 그녀가 대표 발의한 이번 법안은 신용카드사의 반발을 

무릎쓰고 만들었기에 그녀의 영향력을 느낄수 있는 개정안이기도 합니다.

 

 

<발상의 전환>

 


제가 봤을땐 이 개정안은 상당히 좋은 법안이지만

한편으론 카드사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하고 반대할만한 법입니다.


사실 소비자들이나 심지어 저도 신용카드 포인트는

최소 몇백원에서 몇천원 이기에 여간 사용하기가 귀찮고 불편합니다.

소규모 액수의 포인트를 위해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을 하는것 보단 없던 돈으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버린 포인트지만

다수의 힘으로 소규모 포인트들을 모으면 큰 금액이 되기에

좋은 뜻에서 기부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 개정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투명한 기금 조성 및 사용을 위해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도록 하여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한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법안들은 다른 한편으론 나쁜쪽으로도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유니세프가 후원금 중 많은 돈들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보단

봉사하는 사람들의 월급과 지원금으로 지출되는것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포인트를 모아 만드는 재단도

단순하게 또 다른 기관의 한 자리를 만드는게 아니라 

정말 순수한 의도처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가 되는 방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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