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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세상은 결코 유토피아가 아닙니다.



집 밖에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수직계열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갑과 을의 관계로 말이죠.




유토피아는

종교에서 찾아야지

사회에서 찾는 건 넌센스한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보니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해야 하며,

누군가는 그 사람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잘 사는 선진국들이

풍요로운 음식과 문화를 즐길 때


못 사는 국가에서는

그 풍요로움을 지탱하기 위해

지금도 못 사는 국민들이 희생당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언론이나 인터넷

길거리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죠.











어머니가 아이에게 주는 모유조차

자본주의 논리가 개입됩니다.


돈이란 누구에게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기 위해

벌어야 하는 수단이기에...

















캄보디아에 저소득층들에게는

모유 판매는 하나의 기회와도 같았습니다.


한 달에 두 번

기계에 모유를 모으는 행위가


매일 일해야 하는

쓰레기 분리수거보다 몇 배 이상의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들이 한 달에 두 번

정해진 장소에서 모유를 모으게 되면 

소독, 냉장, 배송을 거쳐 미국에 판매됩니다.
















값싸게 캄보디아에서 생산된 비용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에 말입니다.



모유 판매 시스템은


경제, 사업적으로 봤을 때는

생산단가에 몇 배 이상 남기는 사업이다 보니

잘 굴러가게 만든 판매 시스템이었지만...



도덕, 윤리적으로는 당연히... 

모유 판매는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니세프나 시민단체는

모유 판매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이들의 문제 제기 덕분에

캄보디아는 모유 수출을 금지합니다.




그 결과....











모유를 판매하던 그녀들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죠.



유니세프와 시민단체들이

그들의 삶을 지탱해주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모유 판매를 누가 옳고 나쁘다는

우리가 여기서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니세프나 시민단체에서는

이들이 판매하는 모유는 상업화로 인해

비윤리적이며 불법적인 행위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캄보디아에서 모유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니세프나 시민단체가 언급하는 도덕적 관점이 

헛소리이자 하나의 궤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연결되다 보니

모유 판매는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입장에 따라서 선과 악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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