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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산은의 대우건설 매각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0. 30. 14:17



어제 시위부터

각종 개인적인 업무 때문에...

잠시 블로그를 소홀히 했네요..


다시 시작을 ^^



경기가 불황이라는 건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저번에 언급했던 설문조사에서 국민 대다수 (90%) 가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불황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분위기가 최악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아는 사실을

정부와 기업이 모를 리는 없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산업은행은 이런 시대의 흐름과 역행하는 선택을 합니다.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년만에 대우건설 매각 확정…'승자의 저주' 극복할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764428


KDB산업은행이 인수한 지 6년 만에 내년 초 대우건설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국내 매각을 단행하기엔 대우건설의 몸집이 크고 관리도 쉽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어설프게 해외 업체에 팔았다가는 '알짜' 기업을 넘겼다는 오명을 쓸 수도 있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산은 사모펀드(KDB밸류제6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전량(50.75%)을 매각하기로 의결하고 매각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산은 이사회는 '시장가치'로 매각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조만간 매각 주관사 선정 공고에 이어 매도자 실사를 거쳐 내년 1월 말께 매각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각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로 지분을 매입하는데 3조20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3분의 1가량(27일 종가 6460원) 떨어진 상황이라 매각에 나서면 1조원 정도만 회수할 수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조단위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는 해외매각 가능성에 가장 큰 무게를 둔다. 대우건설은 1973년 설립 이래 국내 주택사업뿐 아니라 토목, 플랜트 등 해외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해외수주액은 약 3조6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다만 국내 굴지의 건설기업을 외국계 회사에 헐값으로 넘긴다는 비판은 부담이다. 

이 때문에 업계 관계자나 전문가들은 해외보다는 국내 건설사나 사모펀드가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것이 더 이상적인 시나리오라고 본다. 경영권을 보호하고 투자와 구조조정을 통해 대우건설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국내자본 매각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다.

하지만 시공능력평가순위 4위, 매출 10조원의 대형건설사를 인수하기가 쉽지 않다. 국내외 건설경기가 침체된 데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주택사업 비중이 높아 대우건설 인수 메리트가 낮기 때문이다.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덩치가 너무 커 매각 가격부터 경영 관리까지 그리 순탄치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기사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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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된 기사를 읽어보면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하는건

여러모로 의구심이 들고 있다는 거죠...



금호그룹이 무리하게 확장했다 다시 뱉어낸 대우건설은

정부 압박으로 산업은행이 3조 2천억 원에 재인수 조치하여 조용히 마무리되었지만

주가는 13분기 흑자를 내는 상황과는 반대로 인수 시점에서 3분의 1로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만약 이 상태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한다 해도 조 단위 손실이 예정되어 있죠...


주가가 이렇게 된 건..

건설경기가 초.토.화 직전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국내는 대형건설사 대우건설을 인수할만한 주체가 전무한 상황고...

해외에 매각을 추진하려 해도 알짜자산을 헐값에 매각한다는 비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대우건설 매각을 서두르는걸까요????




다들 아실겁니다.

돈먹는 하마 (대우조선해양) 를 산업은행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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