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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백화점도 불황에 빠졌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2. 1. 15:46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불황은

어느 산업계나 웬만해서는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고소득층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백화점마저 타격을 보고 있기 때문이죠.







연말 特需 꽁꽁… 백화점 세일 매출 '마이너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779732



<<<< 기사 생략 >>>>

 


내수(內需) 소비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 업체들은 '겨울 세일'을 앞세워 재고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청탁금지법 등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 백화점 담당자는 "원래는 불황이라도 고소득층 씀씀이는 크게 줄지 않는데 올해는 돈이 있건 없건 다들 돈을 쓰려 하지 않고 있다"면서 걱정했다.


지난 주말(26~27일) 롯데백화점 전국 점포 40여 곳 평균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줄었다. 소공동 본점은 더 심각해 감소율이 8%를 넘었다. 롯데백화점 담당자는 "11월은 매출 상승세를 연말 대목으로 이어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매출 하락세가 가파르다"며 "상품·마케팅·영업본부 핵심 임원들이 수시로 회의를 열면서 사은품과 경품 행사를 강화하고 할인율을 높이고 있지만 전망이 어둡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 점포에서 주말 평균 매출이 2~4% 줄었다.


소비 위축 심리는 전방위로 퍼지고 있다. 지난달 중국 국경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으로 들썩이던 서울 명동 거리도 요즘은 한산하다. 관광객이 줄고 내수 위축이란 유탄까지 맞자 화장품·잡화 매장이 밀집한 명동 거리 골목엔 상점 30여 곳 가운데 4곳이 최근 문을 닫기에 이르렀다. '임대 문의'라는 문구를 내건 점포도 여럿 보였다.


TV홈쇼핑 업체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황금 시간대로 통하는 주말 저녁 집회 중계방송과 뉴스가 집중 편성되면서 홈쇼핑 방송 주문량이 뚝 떨어졌다. GS홈쇼핑이 지난 26일 오후 방송한 색조 화장품 매출은 목표치 절반에도 못 미친 49%에 그쳤고, 또 다른 홈쇼핑 최근 3주간 주말 방송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30%까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1월 소비자 동향 조사'를 보면 이달 소비자 심리 지수는 95.8로 지난달보다 6.1포인트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 4월(94.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심리 지수는 2003~2015년 평균치를 100으로 정하고, 이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비관적인 것을 뜻한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다 보니 목돈이 드는 내구재 소비를 미루고 소비 위축 현상이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주력 소비 계층인 40대 수입이 점점 줄어들고, 사회 불안 분위기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면서 가정 전체가 소비 절벽을 경험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지금으로선 당분간 소비 감소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소비 절벽 사태를 피하고 연말 특수(特需)의 불씨를 살리려면 민관이 힘을 합쳐 소비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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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기사만 보더라도

백화점부터 골목상권에 티비 홈쇼핑 업계 등

전방위적으로 소비가 죽어가는 게 보이죠.


그리고 일부 언론들은

백화점 매출이 급감한 이유로 촛불집회를 꼽았습니다.


"소비를 해야 하는 시간에

사람들이 촛불집회에 몰렸기에 소비가 되지 않았다고..."



물론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고소득자들이 이용하는 백화점이

왜 매출을 급감하는지 정확하게는 설명하지 못했죠.



왜 백화점들이 매출이 급감되었을까요???



백화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층들의 지갑이 얇아져서???



다들 촛불집회에 나가서?????




일정 부분 맞지만

정확한 답변이 아닙니다.


백화점 매출이 급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백화점도 공급과잉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입 85년 만에… 국내 백화점 100개 돌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2&aid=0003120225


과거 고도성장기 때

국민 대다수가 그 혜택을 보던 시점에는

자신이 버는 소득보다 더 많이 소비할 수 있었죠.


하지만..

불황이 시작되면서

더 이상 자신이 버는 소득보다 더 많이 소비할 수 없게 되었고..

그만큼 한국에 존재하는 많은 백화점들이 영향을 받게 된 겁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백화점이 불황에 빠졌으면

이걸 타계하기 위해선 구조조정을 하면 됩니다.

그럼 수요와 공급이 맞춰져서 안정적인 이익이 남겠죠..


또 대한민국이 다시 호황기를 맞이하면

그에 맞춰서 영업점을 늘리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어떤 시스템이던

수요와 공급 개념만 알아도

경제 시스템의 기초는 알게 되는 거죠.




제 글이 못 믿으시겠다면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등 

소비력이 받쳐주는 지역의 명품관 또는 백화점을 한번 방문해보세요.


금방 이해되실 겁니다.


아직까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지역들은

불황과는 거리감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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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