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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백화점들이 확장하는 이유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2. 8. 10:30



저번 주.. 


저는 제 블로그를 통해

우리나라 백화점들이 불황에 빠진 이유를 간단하게 작성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뉴스와 사회 - 백화점도 불황에 빠졌다.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백화점도 불황에 빠졌다.' 에서 언급했지만

경기가 좋을 때는 사람들이 자신의 소득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해주었기에 

백화점은 이 혜택을 이용하여 사업 확장을 진행하였 무럭무럭 커갔지만...


이제는 경기가 나빠져버리니 그동안 꾸준히 소비해줬던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소비를 줄이게 되었는데 백화점은 소비가 줄어든 만큼 규모를 줄이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백화점 공급과잉이 발생되어 불황의 늪에 빠져버렸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 한 언론매체에서는 

일본 백화점의 몰락에 관한 내용을 보도하게 되었는데...


저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 생각되어 발췌해왔습니다.



왜냐하면 옆 나라 일본 백화점의 현재 모습이

우리나라 백화점의 미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크게, 더 럭셔리하게…10년 전 일본이 그랬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5&aid=0002664573



<<<< 기사 생략 >>>>



2012년부터 마이너스 성장 중인 국내 백화점은 왜 경쟁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걸까. 신세계 관계자는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매출을 늘리려면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다양한 매장을 설치할 수밖에 없다”며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급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0년대 일본 백화점의 경쟁과 비슷한 맥락이다.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일본 백화점의 대형화 경쟁은 치열했다. 매장이 넓어져 입점 업체가 많아지면 매출과 브랜드 파워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고’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인테리어 비용을 늘리는 등 고급화 전략도 썼다. 그러나 이런 전략은 비용 상승을 초래하는 한편, 중간소득 고객의 이탈로 이어졌다. 특히 오픈마켓과 아웃렛, 지하철 역사의 종합쇼핑몰 변신은 백화점의 몰락을 부채질했다.

그 결과 올해도 세이부백화점 아사히카와점이 폐쇄하는 등 지난해 2월 이후 11곳의 매장이 문을 닫았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백화점끼리 통·폐합하며 회사 수도 2008년 9월 92개사(협회 조사 대상 기준)에서 올 10월 81개사로 줄었다. 버블이 한창일 때 9조7130억 엔(1991년 기준)에 달했던 백화점 매출은 2004년 7조8194억 엔, 2008년 7조1741억 엔, 2015년 6조1453억 엔으로 감소 추세다. 사사키 야스유키 간사이대 경제학과 교수는 논문에서 “백화점의 대형화가 경영상 부채 부담을 키웠다. 인수·합병 등 경영통합 이후 과잉 출점 상황이 정리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류 부문의 부진이 업계에 치명상을 입혔다. 의류는 백화점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핵심 수입원. 그러나 불경기로 많은 소비자들이 홈쇼핑·오픈마켓으로 발길을 돌렸다. 수익성이 떨어진 백화점은 ‘프리미엄 마케팅’에 몰두했지만 일본 백화점의 의류 매출은 2011년 2조1569억 엔에서 2015년 1조9816억 엔으로 8.1%나 하락했다.

이에 비해 잡화 매출은 8517억 엔에서 1조115억 엔으로 18.7%나 올랐다. 옷은 저렴한 것을 사더라도, 자신을 표현하는 귀금속·가방·화장품 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에서도 이런 조짐이 보인다. 한국의 백화점도 의류가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그러나 올 3분기 여성 정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는 등 여성캐주얼(-4.5%)·남성의류(-6.4%) 등 의류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 기사 생략 >>>>



한국 백화점이 인구 감소와 소비시장 침체, 합리적 소비행태의 대두 같은 큰 물결은 거스를 수 있을까. 백화점도 몸집으로 겨루기보다는 효율성과 다변화로 좌표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CJ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백화점은 매장의 대형화를 누가 먼저 멈출 것이지, 감소하는 의류 매출을 어떻게 지탱할 것인지 등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다”며 “브랜드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중저가 신사복과 캐주얼 브랜드에 매장을 임대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 토부·세이부·마쓰야 등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기사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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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급하고 싶은 내용은

발췌한 기사에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기사 내용처럼

지금 우리나라 백화점 업계들이

경쟁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이유는..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공간 확대로 쾌적한 쇼핑을 제공하여

영업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딱 한 문장이 빠졌습니다.


바로 

"고객을 경쟁사로부터 빼앗기 위해서" 죠..



우리나라 기업들 절대 바보가 아닙니다.

기업들을 구성하고 결정하는 인원들은

대부분 대학교에 석사까지 보유한 엘리트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백화점의 몰락을

지켜보고 있었던 우리나라 백화점이

이상하게도 동일한 길을 가는 이유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겠습니까???







백화점이 규모를 줄이지 않는 건

이미 메이저 백화점들은 치킨게임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백화점은 애초에 마트와 달리

규모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정해져 있는 시장 (소비층)

각 지역을 나눠먹는 형식으로 구성된 현 구조에서

불황에 대비하여 규모를 줄이겠다는 건....


다른 라이벌 기업에 기회 (이윤) 을 주겠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줄이고 싶어도 줄일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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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