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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달라진 메르켈 총리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2. 9. 21:45



2015년 9월.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가 터키 휴양지 보드룸 해변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이를 촬영한 사진 한 장은

난민에 베타적인 유럽 민심을 흔들며 난민정책 자체를 변화시키게 만듭니다.



단 한 장의 사진이

만들어낸 엄청난 힘이었죠..







세살배기 아일란의 죽음, 유럽의 ‘난민 장벽’을 허물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0&aid=0002857934


유럽연합을 움직이는 강대국 3인방

프랑스, 독일, 영국은 이 사건을 계기로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유럽연합 회원국에 16만 명의 난민을

의무적으로 분산 수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다음은...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유럽 각국은 현실을 인정하고 국경을 다시 닫아버리죠.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이 과정에서 

난민 유입에 다른 나라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는데... 

유럽연합에 새로운 골칫덩어리를 독일의 우월한 경제력을 이용하여 해결해주고

이를 빌미로 유럽연합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얻어내려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상보다 엄청나게 몰려오는 난민들의 힘에 

유럽의 초강대국 독일마저 굴복하게 되죠.



메르켈 총리가

난민들을 받았던 건 연민을 느끼고 대의적인 이유가 아닙니다.


정치적인 셈법이 있었기 때문이죠.



매번 말씀드리지만


어떤 정치인이든..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움직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 이미지 마켓팅의 타깃일 뿐이고요..




그런데......

이렇게 난민에 우호적이며

일명 '난민 엄마'란 칭호까지 받았던 메르켈 총리가

불과 1년 만에 이 칭호를 다시 자국 밖으로 던져버립니다.







네번째 총리 도전 앞에서… ‘난민 엄마’의 변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81&aid=0002780604


‘난민의 엄마’로 불리며 난민 포용정책을 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6일(현지시간) 

무슬림 여성 복장인 부르카의 공공장소 착용 금지 등을 공약하며 이민·이슬람 문제에 있어 다소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메르켈은 이날 에센에서 열린 집권 기독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000명 중 89.5%의 지지를 얻어 임기 2년의 당수에 재선출됐다고 독일의소리 등이 전했다. 이에 메르켈은 내년 8~10월 사이 실시될 총선에서 기독민주당과 자매당 기독사회당의 단일 총리 후보로 4연임에 도전한다.

메르켈은 이날 당수 선출에 앞서 한 연설에서 “2015년 여름의 난민 위기 상황을 되풀이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민 포용정책이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서도 “망명 허가를 받지 못한 난민들을 추방하는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르켈은 이어 “전신을 가리는 복장은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곳에서 금지돼야 한다”며 부르카 착용 금지를 공약했다. 그는 앞서 헌법에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기에 부르카 착용을 법률로 금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메르켈은 앞서 4연임 도전을 선언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난민의 대규모 유입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인해 지지율 하락을 겪으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독일 여론조사업체 인사가 지난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6%만 메르켈의 총리 4연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반(反)이민을 내세운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은 2년 사이 지지율을 5%에서 15%로 끌어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 기사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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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난민 정책이

배타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자신의 네 번째 연임을 위해 

작년에 취했던 난민정책과는 정 반대의 정책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지지층에서 서서히 불만이 표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그동안 독일 경제는 잘 굴러갔기에

난민들에 연민을 느낀 독일 국민들은 

선뜻 자신의 빵을 난민들에게 나눠줄 의향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내가 난민들에게 줘야 하는 빵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내가 먹을 빵마저 위협을 받게 되자

난민들에게 나눠줄 의향은 점점 줄어들게 된 거죠.



결국 먹고사는 생활에

문제가 발생되면 연민 따위는 사치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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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