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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명동에 사라진 유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2. 9. 23:07



한국에 대한 중국의 보복은

이제 '한한령' 을 넘어 우리나라 여행 산업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명동만 가봐도 알 수 있죠.







거짓말처럼 사라진 유커… 상인들 “문 열기 겁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81&aid=0002780623



<<<< 기사 생략 >>>>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명동과 ‘한류 패션의 중심지’ 동대문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 관광객과 중국 시장을 상대로 하는 이 지역 음식점, 의류 도매상점의 매출은 급락했고, 양국의 관계가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 5일 오후 10시, 중국 의류 상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동대문구 A도매 상가는 비교적 한산했다. 선대부터 의류업을 하고 있다는 전성진(35)씨는 “몇 달 전만 해도 중국 도매상들이 꽉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지난달 말부터 찾질 않는다”며 “이런 상황이 몇 달 더 이어지면 못 버틴다. 가게를 접을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5년째 의류업에 종사한 이상욱(49)씨는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매출이 35%나 떨어졌다. 나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자부했는데 요즘에는 겁이 난다”며 “이런 분위기가 내년 봄까지 계속된다면 동대문에 살아남을 가게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한 중국 상인들이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두고는 ‘박근혜가 시진핑 등에 칼을 꽂았다’고 표현하며 화를 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의류상가에서 중국 상인들이 구매한 물건을 현지로 보내 주는 물류업체도 상황은 매한가지다. 물류업체 관계자 박모(33)씨는 “한 달 전부터 중국 세관이 물건을 통 안 들여보내 준다”며 “우리 가게뿐 아니라 주변 업체들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말했다.

명동 상인들도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세로 울상이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은 7월 91만 7519명에서 10월 68만 918명으로 3개월 만에 24.8%가 줄었다.

지난 6일 오후 찾은 명동의 한 국밥집은 점심시간인데도 빈자리가 적지 않았다. 지난달 초만 해도 중국인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서곤 했던 곳이다. 주인 김모(55)씨는 “11월 말부터 중국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중국 관광객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올려 줬는데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다른 식당의 주인 이모(60·여)씨도 “중국 관광객은 물론이고 혼란스러운 시국 때문인지 우리나라 손님들도 안 와서 매출이 20% 넘게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광객이 즐겨 찾던 노점은 피해가 더 컸다. 노점상 김영모(40)씨는 “중국 관광객이 정말 많이 줄었다. 사드 때부터 줄어 요즘에는 말도 못 할 지경”이라며 “손님의 80%가 중국인이었는데 최근에는 매출이 40%쯤 줄었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는 이런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는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 금지령을 내렸다는 등의 소문까지 돌고 있어 확인 중”이라며 “실제 정치적 문제가 원인이라면 한·중 관계가 좋아지기 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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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기사 내용처럼

현재 우리나라 여행산업은 

중국 정부의 비공식적 압박으로 많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사드 (THAAD) 배치가 

잘 선택한 결정이든 아니든...

누가 보더라도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죠.


당연히 중국이 우리나라에 하는 이런 조치들은

강대국 옆에 존재하는 약소국의 비애라고 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단기 여행산업의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뉴스와 사회 - 중국 관광객 의미는?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중국 관광객 의미는?' 에서 언급한 것처럼

(2016년 2월 자료 기준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무려 50% 가 중국인일 정도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또.....



<뉴스와 사회 - 위기가 예정된 관광산업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위기가 예정된 관광산업' 에서 언급한 것처럼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쇼핑 관광에 올인한 기형적인 저가 여행 상품으로

중소기업과 일반 자영업자들은 배제되고 

철저히 대기업 면세점만 혜택 보는 구조라는 것도 알고 있었죠.



하지만....

옆 나라 일본처럼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균형적으로 받을 생각도..


또 기형적인 저가 여행상품을

개선하고자 할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주어졌는데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압박으로 피해보는 우리나라 여행 산업은


단기적인 여행에 올인했기에

반드시 그 한계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유지한 우리나라 여행 시스템의 비극적인 결말인 겁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항상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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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