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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돈으로 만드는 이미지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2. 11. 02:46



바야흐로

세계는 랜드마크의 시대입니다.


에펠탑 하면

자연스럽게 프랑스 파리가....


도쿄타워, 스카이트리는 일본 도쿄가


금문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뉴욕이..


피라미드하면 이집트

만리장성하면 중국이 떠오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결국 랜드마크는 한 도시의 이미지..

또는 한 나라의 이미지를 상징하기에

이를 이용한 관광, 문화산업은 엄청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랜드마크가 없는 도시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서울시가 자신만의 랜드마크를 위해

DDP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 이나 세빛둥둥섬 등

다양한 건물들을 이용하여 랜드마크를 만들려고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여기에 경북 포항시도

자신만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가세합니다.


바로 포항 철강타워를 건설계획이죠.







포항에 1500억짜리 '에펠탑'… 누구를 위하여 세우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235391


경북 포항시가 1500억원을 들여 300m 높이의 이른바 '포항 에펠탑' 철강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고 철강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찬성 의견과 '장기적으로는 시민 혈세(血稅)만 축내는 사업 아니냐'는 반대 여론에 부딪히고 있다. 포항시는 2011년에도 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업으로 500억원을 들여 200m 높이의 타워를 세우는 계획을 세웠다가 예산 문제 탓에 포기한 적이 있다.

◇'관광객 유치' 대 '현실성 없다'

포항시는 지난 10월 말 창조도시추진위원회 관광산업육성분과위원회에서 프랑스 에펠탑(324m), 일본 도쿄타워(333m), 중국 마카오타워(338m)와 비슷한 높이의 철강타워를 짓겠다고 밝혔다. 예정 부지로는 송도·영일대 해수욕장이나 포항운하 등 바다와 포항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시 소유 땅을 꼽았다. 타워 건립에 필요한 철강은 포스코에서 공급받고, 사업비는 민자를 유치해 포항시 승격 70년인 2019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것이었다. 포항시의회의 한 의원은 "철강타워가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파리나 도쿄 같은 국제도시가 아닌 인구 53만 남짓한 중소도시에 거대한 타워를 만드는 방안은 비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시민 임모(52)씨는 "경기가 불황인 데다 시민 공감대도 없다. 민자로 완공하더라도 운영·관리하는 데 드는 돈은 결국 세금"이라고 말했다. 철강 타워 사업비 1500억원은 현대식 야구장 하나를 지을 수 있는 돈이다.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2014년 개장) 사업비가 994억원,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2016년 개장)는 1666억원이었다.


<<<< 기사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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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항시는 

자신만의 랜드마크를 위해 1500억 원을 투자하여

속칭 포항의 에펠탑 '철강타워' 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좋은 의도이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성이 너무 없죠.



몇억 단위면 모를까..

몇천억이 왔다 갔다 하는 대

이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게다가 이걸 또 민자로 하겠다는 건....


허허허...



게다가 인구 50만밖에 안되는 중소도시에

거대한 철제 타워를 하나 만들었다고 갑자기 관광객들이 몰려가겠습니까???


운이 좋아 랜드마크가 되더라도

에펠탑처럼 효과가 나타나려면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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