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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절대갑은 무디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4. 23. 16:38




 

지난 12월 

세계 3대 신용평가라 불리는 무디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사상 최고 [??] 라는 Aa2 등급으로 상향했습니다.


무디스가 한국 등급 상향으로 내 새운 이유는

정부의 4대 개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는 가정과

건전한 신용 관련 지표와 우리나라의 제도적 역량을 꼽았습니다.


당연히 정부는..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상향최경환 박근혜 정부의 경제성과에 대한 평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0&aid=0002919032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을 박근혜 정부의 경제성과에 대한 평가라 칭송하며

국회에 4대 개혁 법안 통과를 지속적으로 호소했습니다.

 

 

참 웃기지요..?

가계 소득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국가 신용등급이 상승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성과라고 칭송하니..

이거 원 참..


(얼마나 자랑할 수치가 없었으면.. 이런 거라도 해야 했겠습니까? ㅎㅎ)

 

 

어찌 되었건 우리나라도 빌빌 거리게 만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S&P, 피치) 의 권력과 영향력은 엄청나게 막강합니다.

그들이 정한 신용등급의 여하에 따라 기업의 값어치나

국가의 재정상황 그리고 경제 수준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무디스, 대구은행 신용등급 '부정적' 하향 조정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76453

 

무디스가 대구은행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게 되면

대구은행은 무디스 영향 덕분에 해외 자금이나 국내 자금을

유치하거나 투자 받을 때 무디스가 신용평가를 하락시킨 만큼 영향력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없는 나라들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무디스 또한 그걸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이런 기사가 올라옵니다.

 

 

무디스의 경고! "구조개혁 늦추면 잠재성장률 하향은행권 등급도 낮춰"

http://daily.hankooki.com/lpage/economy/201604/dh20160418192004138060.htm

 

무디스는 한국 신용평가 등급을 올렸을 때 전제 조건이었4대 개혁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지지부진해 질것으로 예측되자

위와 같은 기사를 내보냅니다.

 

한마디로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일명의 갑질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뜻이지요..

 

 

정부, 3대 신평사 만나 경제활성화·구조개혁 의지 강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8335888

 

그렇기 때문에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워싱턴 DC 를 방문한 

우리나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디스와 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들을 찾아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립 서비스를 펼치는 겁니다.

 

 

탄탄한 경제 기반이 만들어진 신용등급이 아닌

남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신용등급

이게 우리나라 경제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