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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오너와 도덕성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4. 24. 09:00


 

매번 이야기하던 그 상황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실기업 답은 정해져있다 링크>

 


드디어 한진해운마저 내일 채권단 공동관리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한진해운이 빨아들이는 자금은 한진그룹을 위기에 빠지게 될 정도의 규모였기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도 이제는 손을 놓아야 하는 시점을 [??]

 

그런데 언론과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문제로 시끌시끌 한 상황입니다.

 

바로..

 

하필 자율협약 직전에...최은영 회장 지분매각 타이밍 논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017187

 

과거 조양호 회장에서 한진해운 경영권을 넘긴 최은영 유수홀딩사 회장 일가가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한진해운 보유지분 전량을 처분했기 때문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최회장 가족은

6회에 걸쳐 보유 주식 전부인 967927주를 매각했습니다.

 

 

허허허...

단순하게 이 기사만 봤을 때는

최은영 유수홀딩사 회장 일가의 도덕적 헤이감은 뭐..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폴리틱 블로그는

그래도 [??] 최대한 중립적으로 보면서 정리하겠습니다.

 

 



 

 

한진해운은 과거 조수호 전 회장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최은영 유스홀딩스 회장이 경영권을 행사했지만 지속적인 해운업계 악화로

조양호 회장에서 경영권을 넘기고 한진해운에서 분리한 한진해운홀딩스를

유스홀딩스란 이름으로 사명까지 변경하며 한진그룹과 이별했습니다.

 

이런 과거가 있기에 최회장 입장에서는 사실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한진해운 경영권을 포기하고 상호조차 한진이란 이름을 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이런 관점일 뿐.. 


국민들 입장에서는 한진해운이 오늘내일하여 

채권단 자율협약로 진입하여 자칫 잘못하면 

대량 실직 사태나 국민들 혈세가 들어갈지도 모르는 우려감이 높아지는데

과거 경영자였던 최회장 일가의 주식 전량 매각은

정말 경솔한 판단이 아니었을까요?



어찌되었건 

저번 페이퍼 컴퍼니 사건부터

이번 한진해운 지분 전량 매각까지

이미지 하나는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박아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