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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뼈아픈 경험.

강대국들의 늪이라 불리던 아프가니스탄.

 

소련과 다르게 미국은 아프간에서 그나마 잘 버티고 있지만....

이미 무의미한 전쟁이라는 여론에 미국도 아프간에서 발을 빼고 있습니다.

 

 

미국으로써는

비용은 비용대로 들어가는데....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명분도 희미해진지 오래이니깐요.

 

 

미국이 원하는 '자원' 이 있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졌을 텐데 말입니다.

 

 

 

 

미국-탈레반, 두 달 만에 아프간 평화협상 재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801556

<<<< 기사 생략 >>>>

 

미국과 탈레반은 지난해 10월부터 도하에서 잇따라 만나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아프간 내 국제테러조직 불허 등을 조건으로 현지 외국 주둔군을 모두 철수하는 내용의 평화협정 골격에 합의한 상태다.

지금은 외국군 철군 시점, 종전 선언, 탈레반-아프간 정부 간 대화 개시 등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1만4천명을 3∼5년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일부를 남기기를 원하지만, 탈레반은 1년 이내 외국군 전면 철수·철군 스케줄 공표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는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 대화 추진이 주요 의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에 무산되기는 했지만 지난달 19일 도하에서는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 후 처음으로 탈레반과 대규모 아프간 정부 협상단이 참여하는 회담이 추진되기도 했다.

2001년 정권에서 쫓겨난 탈레반은 이후 반격에 성공, 최근에는 아프간 전 국토의 절반가량을 장악했다.

 

 


 

 

 

이렇게 미국이 초라해진 건

탈레반의 어마어마한 자생력 때문이죠.

 

밟아도 밟아도 다시 사라나는 잡초처럼 끝없이 인원이 나타나니....

 

누가 아프간 국민이고 누가 탈레반인지 알 수가 없으니

미국으로써는 결국 질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죠.

 

아프간에 모든 국민들을 미국이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결국...

아프간에 미군이 발을 빼는 건 이제 기정사실화가 되었습니다.

 

다만 미군 전체 철수가 아닌 일부는 남아있는 형태로

이제 아프간에서 현 정부와 탈레반을 중재하는 모양세로 갈 가능성이 높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