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딱 하나입니다.
바로 접대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공직사회도 골프문화로 엮여 있기에
박 대통령은 이 문화에 부정적인 생각을 밝혀왔고 이때부터
우리나라 공직사회는 골프 금지령이 간접적으로 내려졌습니다.
2013년 3월
북한의 위협에도 현역 장성들이 군전용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자 박 대통령은 질책성 발언으로
공직자 골프 금지를 지시합니다.
2013년 6월
국무회의에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이
골프 금지령을 해지해달라는 발언을 했지만
결정권자인 박 대통령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2013년 7월
청와대 수석들 회의에서도
“접대골프가 아니면 휴일에 골프를 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골프를 쳐라말라 한 적이 없다. 그런데 바쁘셔서 그럴 시간이 있겠어요” 라는 발언으로
사실상 접대 골프 금지령을 지속적으로 내렸습니다.
이러다가
서서히 입장이 바뀝니다.
2015년 2월
국무회의에서 대회장을 맡은 프레지던츠컵 관련 발언으로
“골프 활성화에 대해서도 방안을 만들어 달라” 라며
골프 금지령에 대해서는 “그건 아닌데.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됐다” 라는 발언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입장을 선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6년 4월
이제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골프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발언을 강조를 하며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공직 사회에서 골프를 적극적으로 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합니다.
자.. 정리해봅시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존에 입장을 뒤집고
왜 공직사회와 고위층에게 다시 골프를 적극적으로 쳐야 한다고 발언을 했을까요?
내수가 완전히 죽어버리자
이제는 소비력이 없는 중산층이나 서민층보단
고소득층의 소비를 기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폴리틱 정리>
우리나라는 부가 불균형하게 만들어져
성장한 국가이다 보니 부자에 대한 적대심이 상당합니다.
예를 들면 고소득층을 위한
백화점 VIP 데이나 골프장 등 다양한 공간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속된 말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나라가 자본주의 시스템을 적용시킨 나라이기에
부자들을 인정하고 [??] 그들만의 소비를 하도록 촉진시켜야 합니다.
바로 돈이 돌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부자들에 대한 적대감이 엄청나기 때문에
오히려 해외에 사용하거나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골프는 국내서 쳐주셨으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3724321
우리나라 경제부총리 발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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