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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돈먹는 하마 그리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5. 25. 19:33


 

부채 () 는 잘만 쓰면

재테크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자신이 관리하는 영역을 벗어나는 순간

그 부채는 자신의 목을 옥좨는 덫으로 변합니다.

 

한마디로

부채는 양날의 검입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양날의 검이어야 하는 부채가

이제는 당연하게 빌려야 하는 하나의 형태로 변했습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신용카드부터

자동차 할부금 그리고 휴대폰 할부까지 말이지요..



이처럼 부채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지만

익숙한 만큼 손쉽게 사용하는 빚이지만..


신용사회라 가능했던

빚을 쉽게 빌리는 이런 시스템도..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서서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유럽의 돈먹는 하마 그리스’ 입니다.

 

과도한 빚이 나라를 

그리고 국민들을 어떻게 망가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난 44일날 게시한

 

<뉴스와 사회 - 또 시작되는 그리스 문제 링크가기>

 

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는 이미 파산 상태인 나라이며

그저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게 돈을 빌려야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라는걸요..



5월 25일.

그리고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촉발시킨 그리스 사태가 발생된 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문제는..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반대로..


 

유로존, 그리스에 103억유로 구제금융 지원채무경감도 포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685103

 

유로그룹은 11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국제통화기금 (IMF)에서 지속 주장한 그리스에 대한 채무 조정안이 받아들여 

구제금융 원리금 상환 부담이 GDP (국내총생산) 15% 이하

장기적으로 20% 이하를 충족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었지만..

일종의 희망고문인 

필요시 2018년에 채무 재조정을 해주기로 유로그룹과 합의했습니다. 


11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가 필요했던 이유는..

입장 차이가 너무나 달랐기 때문인데...

 

유로그룹 입장에서는 그리스만 채무조정 합의와 원리금을 삭감해준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채무를 잘 갚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에 빚을 정상적으로 갚으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지만..

 

IMF 입장에서는

그리스가 이미 채무를 갚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차라리 어느 정도 삭감을 통해 채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자는 

현실적인 생각을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그리스 문제는 해결은커녕

문제를 뒤로 뒤로 더 미루고만 있다는 겁니다.




<폴리틱 정리>

 


결국 미국이던 유럽이던 한국이던..

세상의 법칙은 항상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어느 곳에 있던 기득권은 위기를 뒤로 미루려고 합니다.

지도자들은 겉으로 국가와 국민을 신경 쓰는척하지만

사실 국가건 국민이건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자리가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항상 기득권은 위기를 뒤로 미룹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 대가는 국민들이 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