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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 5편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6. 8. 11:11

이번 조선/해운 업계 부실사태는

책임자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있지만..

국민들 정서상.. 

아직 용납을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하죠..


특히 조선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많은 작업자들과 그 가족들은.. 

이번 사건으로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부는 그들을 위해 

아직 뚜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도 않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압수수색…檢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첫 수사(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457274


결국 대우조선해양은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첫 수사의 표적으로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매번 말씀드렸지요?



사고나 재난 그리고 어떤 일이 발생되면..

반드시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재밌는 건..

이 법칙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정치인도 있다는 겁니다.







박원순 “구의역 사고 사과…안전관련 업무 직영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6&aid=0010325610


박원순 시장은 이번 구의역 사고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대책을 발표하며

항상 책임을 회피하려는 기존의 기득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박원순 시장도 

여론이 악화되기 전까지는 조용했지만 말이지요..



결국 어느 정치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박원순 시장은 정치인으로썬

가장 힘든 정공법인 대국민 사과를 택하였기에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지언정..

확실히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기존 지지층을 더욱 결집하는 효과를 기대할 겁니다.




어찌 되었건


박원순 시장이 

이번 구의역 사고 대책이라고 내놓은 건..








지하철 외주용역 직영화와 

메트로 퇴직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메피아 관행 척결이었습니다.




문제는..

매번 말씀드리지만..
이로 인한 돈이겠지요??








서울 메트로가 유지 보수 업체를..

직영으로 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직영화를 하면 서울메트로 수준의 급여를 줘야 하는데..

외주용역으로 총 2425 명에 가까운 직원들에게 지급 및 관리를 하면..

상식적으로 그만큼 비용이 오르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뿌리 깊은 하청 시스템을 무너트린다는 건..


어지간한 능력과 지지가 아니면

사실상 힘듭니다.



오죽하면

공영방송인 (정부 입김이 들어가는) KBS 에서조차

박원순의 이번 대책발표는..


사실상 선언적인 측면이 있다고 보겠습니까?




06월 08일


흐린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오늘


시원한 기운을 받으며

내츄럴 폴리틱스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