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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희망과 현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7. 13. 12:10



주사위는 이미 던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력에 자유롭지 못한 나라이기에

결국 미국의 의도대로 사드를 배치하게 됩니다.



언론매체에서는 사드 (THAAD) 의 주 목적이 북한의 미사일 방어라고 주장하지만 

북한도 바보가 아닌 이상 남한을 공격할 경우 

보유하고 있는 기존 장사정포와 스커드 미사일로도 충분하기에

우리가 들여오는 사드는 결국 북한 미사일 요격에는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말은 즉...

사드는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요격방어체계라는 거죠..

그렇기에 그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반발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사드 기지 우선 공격"…반발 수위 높인 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hm&sid1=104&oid=055&aid=0000429538


당연히 중국은 연일 한국의 사드 배치를 놓고 강력 반발하며 

곧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한국은 미국의 사드 배치에 동의함으로써

지역의 전략적 균형이 파괴되는 비상국면에 휘말려 들어갈 것' 이라는 발언을 합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합니다.


정리해서 이야기하자면 자신보다 약한 우리나라가

자신에게 대항하는 무기인 사드 미사일을 배치한다는 건 

세계 2대 패권국가이자 대륙의 자존심상으로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는 겁니다.


허허...



사실 우리가 중국을 겨냥한 공격 무기를 도입한 것도 아니고

고작 방어용 무기를 그것도 우리가 운용하는 것도 아니고

주한미군이 운용하기에 제한적으로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도입하는 건데..


중국이 이리 날뛰고 ??? 하는 건..

수많은 무기 중에 고고도 지역 방어 무기체계인 사드 (THAAD) 는

미국이 주도하는 본토 미사일 방어 체계 중 일부이며

실질적인 겨냥이 명백하게도 중국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게 생겼습니다.

무역부터 관광 그리고 환율에 경제 시스템까지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중국의 코털을 건드린 셈이 되었고 우리에게는 자존심 상하는 말이지만


주제도 모르고 중국을 건드렸기에...

이제 중국이 어떤 공격을 해오는지 조마조마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중국 또한 미국에 반발하는 건 부담이 되니.. 그나마 만만한 우리나라가...;;;)




사드 무역보복 우려 속, 삼성SDI 배터리 장착한 중국 전기차 생산 중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69&aid=0000152711

사드 갈등에… 화장품-카지노 등 中수혜주 휘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0&aid=0002987686


이미 주식시장에서는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이나 카지노가 휘청휘청 거리고 있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들은

중국 내에서 발생되는 반한류 감정이나 중국 정부의

자국 시장을 통한 보복 걱정에 벌벌 떨고 있습니다.


슬픈 이야기는..

우리나라가 국력이 약해서 기업들이 벌벌 떠는 게 아닙니다.

중국이 워낙 강대국으로 올라선 겁니다..



이런 상황인데.. 

정작 일을 저지른 정부는 이번 사드 여파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

기업들과 전혀 반대인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나 봅니다...






유일호 "사드 대응한 중국의 경제 보복 없을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52&aid=0000872570

“中 경제 보복은 과장…국제 규범 따라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15&oid=056&aid=0010338183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정치와 경제는 분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대규모 보복은 없을 것이다.' 라는 발언을 합니다.



허허허????


그리고 공영방송 KBS 에서는


한중간 무역 규모나 국제 무역 질서를 고려했을 때

가능성이 크지 않고 한국은 미국과 일본 다음가는 무역 파트너이기에...

또 한중 FTA 가 발효되어 있으며, 중국도 WTO 회원국인 만큼

국제 무역 규범을 따라야 한다며...

그렇기에 환경 규제나 인허가권을 이용한 비관세장벽으로

통상마찰을 일으키는 것도 용인되지 않다며....


국제 규범을 따르지 않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게

국제사회의 엄정한 질서라는 엄포까지 던져줍니다.



허허허...


정말 이상하네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중국은 이런 국제 규범과 엄정한 질서를

힘의 논리로 다 부시고 다닌 나라인데??



불과 4년 전 이야기를 

유독 정부와 KBS 만 기억을 못하나 봅니다.






지지통신 "中, 희토류 日수출 금지는 강한 압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2399319


일본이 센카쿠 열도 (댜오위다오) 에서 벌인

중국 선장 체포 사건으로 발생된 분쟁에

중국이 대일 희토류 수출 금지를 시행하자 곧바로 백기를 든 사건 말입니다..


세계 경제 3위 대국인 일본조차

중국의 외교 압박과 무역 분쟁으로 꼬리를 말고 굴복했는데..



정부와 KBS 에서 주장하는 

WTO?? 국제 규범???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ㅎㅎㅎ


혹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강력한 국가인가요?


허허허...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KBS 에서 말하는

'국제 규범을 따르지 않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게

국제사회의 엄정한 질서라는 엄포는..'


힘 약한 우리나라 이야기죠..


세계 패권국가들에게 이 이야기를 적용시킨다?

짱구도 아니고 ㅎㅎ..


정부가 생각하는 희망과..

국제 사회가 움직이는 현실은..

다릅니다. 명백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