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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오락가락하는 미연준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9. 5. 21:22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글을 보여줄 때 

블로그 운영자는 두 가지 타입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하나는 

전문용어를 섞어가며 자세하게 설명하는 타입.


또 하나는

누구나 글을 봤을 때 이해가 되도록 

정말 간단하게 글을 쓰는 타입.



전 두 번째를 지향하면서

매일 게시글을 최대한 쉽게 작성하려고 노력합니다.



WHY???




그래야만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전문적인 지식을 작성한다 해도

그걸 이해할 사람이 제 블로그에 방문할 일이 없기 때문이죠..




허허..

뉴스와 사회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며칠간 의도치 않게 휴가를 보낸 덕분에

중요한 에피소드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바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그널이죠.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려고 합니다.

일단 단순하게 기사가 말하는 내용을 시간 별대로 확인해 보시죠.



08월 11일


美 피셔 연준 부의장, ‘9월 기준금리 인상설’ 제동…“물가상승률 매우 낮은 수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0&aid=0002841153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블룸버그 TV 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고용시장은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 이라면서

"물가 상승률과 고용이 보다 정상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을 것" 이라고 전합니다.


한마디로 9월 기준금리는 못 올릴 수 있다는 시그널을 던집니다.



08월 27일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5&aid=0003646381


그러다 반대로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의 측면에서도 볼 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며

"최근 몇 달 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 라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08월 30일


연준의 '얼버무리기'에 지친 시장…"12월 긴축에 무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250232


미국 CNBC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발언은 최근 들어 '얼버무리기' 의 정도가 심해졌다" 고 진단합니다.

한마디로 9월 금리 인상은 애매하며 만약 한다 하더라도 12월에 시도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미국 언론매체에서도

연준의 말 바꾸기가 너무 심하다는 걸 지적한 거죠.



09월 04일


9월에 또 美연준 징크스?…금리인상 바람잡을 때마다 지표 휘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661838


그전까지 강력하게 금리 인상 시그널을 준 미연준과 반대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조건인 8월 고용지표와 제조업 생산 지표는 예상치에 밑돕니다.


그러면서 언론매체에서는 

미연준의 금리 인상이 12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얻어지고 있다고 보도합니다.



허허..


재미있죠...??



09월 05일


'매둘기'에서 '매'로 변한 연준…"올해 2회 금리인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262087


그러다 다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두 번의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언론매체의 보도가 나옵니다.




어떠십니까????

미국 연준이 하는 언론플레이와

그걸 보도하는 언론매체들의 이야기..


여기서 우리가 얻어야 하는 정보는


미국 연준은 금리 인상을 하는데도

오락가락하며 시장에 간을 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연준의 주장과는 정 반대로

미국 경제가 아직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현재 금리를 인상하는데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겁니다.




항상 뭐든지

간단하게 생각해봅시다.


미국 연준의 말대로

그동안의 유동성 공급 (양적완화) 를 통해

미국 경제가 건강해지고 다시 성장궤도에 올랐다면

왜 금리 인상을 하는데 이처럼 시장에 반응을 보는걸까요???



수학 미적분 이야기 하는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퍼즐 맞추기인데..

바보가 아니면 간단하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왜 이런 행위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