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입법 - 다시 뭉치는 자유한국당

국민들의 대다수 민심과는 반대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는

박영수 특검 기간 연장 요청에 불허합니다.

뭐....

앞으로 흘러갈 흐름을 본다면

황 대행의 이번 선택은 뻔한 결말이었지만

어찌 되었건 이 선택으로 인해 국회는 다시 한번 갈라집니다.

한국당, '잠룡' 黃권한대행 감싸기…보수지지층 규합 포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oid=001&aid=0009067745&sid1=001

자유한국당은 27일 '박영수 특검' 수사연장을 불승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적극 엄호하면서 야당에도 황 권한대행의 결정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특검이 28일 종료됨에 따라 미진한 수사는 검찰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뒤 이제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기다리면서 정치권이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태도는 친박(친박근혜)계로 대표되는 보수층의 지지를 규합하면서 동시에 향후 가시화될 수 있는 조기대선 정국에 대비해 '박근혜 변수'를 최소화하려는 의도와 맞닿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은 이미 당론으로 (특검 연장 반대를) 결정한 바 있다"며 "황 권항대행의 발표대로 특검에 이은 검찰 수사가 국정안정에 바람직하다는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이 70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책임은 특검에 있다고 화살을 돌렸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만든 특검법과 야당이 추천한 특검에 의해 사상 유례가 없는 105명의 '슈퍼특검'을 구성해 수사했다. 25억원으로 추정되는 예산을 썼다"며 "지금 기한이 모자란다는 것은 선택과 집중에서 원만하게 수사를 못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기사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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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기사처럼 국회는 

특검 연장을 저지시킨 황 대행에 반발하는 야 3당.. 

그리고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는 바른정당.. 

반대로 이번 선택을 지지하는 자유한국당으로 나눠졌습니다.

그리고 표현이 자유로운 인터넷에서는

국민들 여론과 반대로 움직인 황 대행과 자유한국당에

네티즌들이 비난하고 분노하고 있죠.

흠....

감정에 따라

분노하는 건 분노하는 거고...

우리는 왜 이들이 이런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흘러가는 걸 생각해봐야 합니다.

분명 여당과 황 대행은

어떤 이유가 있기에 이렇게 움직였을 것이기 때문이죠.

정치인들은 말입니다..

결코 무시해도 되는 바보가 아닙니다.

간혹 말실수와 생각 없는 행동을 하긴 하지만..

국회의원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시스템이다 보니

이 자리를 탐내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꺾고 올라와

국민들의 선택까지 이끌어내 얻어낸 자들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상당한 입지가 있는 인물들이죠.

그런 이들인데...

자유한국당과 황 대행이 바보도 아니고

수십 년간 정당으로써 정치적인 셈법을 수십 번 테스트 했을 그들인데...

왜 국민들의 민심과 반대되는 선택을 결정했겠습니까???

이번 대선은 포기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여당 세력을 결집하여

내년에 있을 다음 선거인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 이거죠...

왜냐하면.....

대통령의 지연작전 덕분에 분노하던 촛불 민심이 

지금 여당 지역구에서는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이제는 간을 보고 있는 거죠.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쉴 틈 없이 몰아치던 탄핵 열풍에

그들은 이제 여유를 되찾았다는 겁니다.

지방선거 그리고 총선까지는

시간이 아주 충분히 남아있기에..... 

만약 이번 자유한국당 움직임에 

지역구 민심이 또다시 분노로 불타오르게 되면

다시 웅크리며 조용히 때를 기다리면 되고..

반대로 여당의 예측대로

지역구 민심이 진정된 상태면

이 기세를 모아 반격을 도모할 겁니다.

우리나라 정치는..

원래 그런 시스템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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