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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자사 홍보 겸 문화 콘텐츠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하며

올해는 4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티켓을 판매합니다.

록밴드의 뜨거운 인기 덕분인지 표는 순식간에 매진되죠.



그런데...

며칠 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SNS 를 통해 공연 예매에 관련된 내용에 입장을 밝힙니다.









콜드플레이 예매, 동시접속자 90만…정태영 부회장 "비정상적 수치"

http://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0676358


24일 정태영은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폴 매카트니 예매의 동시접속 8만명에 비해 콜드플레이 예매에는 어제(23일) 55만, 오늘(24일) 90만명이 몰렸다고 합니다"고 게재하며, 이번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 몰린 동시접속자 수를 언급했다.


이어 "일인당 두 장씩 표를 산다면 거의 백분의 일 확률이고, 60초 내에 모든 일이 벌어지면서 복불복이 되어 버렸습니다. 두 예매처는 다른 패턴의 처리 문제를 보였는데 사실 이 정도의 접속량은 누구도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콜드플레이이지만 비정상적인 수준입니다"라며 서버 마비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암표상들은 불법적으로 가격체제를 무너뜨리고 있지만 속상하게도 저희 현대카드는 이 부분을 해결한 방법이 없습니다. 저희의 영역에서 불법방지에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습니다"고 말해, 현재 인터넷상에서 암암리에 거래되는 암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 기사 생략 >>>>








예매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즉 누군가 조직적으로 표를 매입했기에

예매 서버가 마비되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일단...

발췌한 기사를 통해 

사건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예매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누군가 조직적으로 대량의 표를 매입하였고 

이 과정에서 서버는 다운되었으며 표는 순식간에 매진되었는데 

정작 인터넷에서는 대량의 암표가 등장했지만 

현대카드 측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책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콜드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암표상들보다 더 빠르게 주문하거나

아니면 웃돈이 붙은 암표를 구매하지 못하면

공연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된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단순하게 이런 문제가

암표상의 정당한 [???] 대량 매입이었고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아마 이 게시글까지 올라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이런 현상이

인터넷에서 예매되는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에서

조직적으로 발생되며 사람들은 암표상들에게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르는 게 값…5만원짜리 25만원 둔갑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15&aid=0003678652


한국 야구의 꽃인 한국시리즈도

대량으로 매입하는 암표상에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죠.



무엇이 원인일까요???



암표상들이 분명....

대량으로 매입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 텐데 말이죠...







이렇게 된 이유는...


대량으로 매입하는 암표상들이

'매크로 프로그램' 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법안은

이런 내용이 담겨 있는

전자상거래 관련된 입법개정안입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일부개정안 (의안번호 2005663)



주요내용은


공연이나 행사를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경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수의 티켓을 선점..

타인에게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규제나 법적 제재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기에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에 의한 재화 또는 용역의 거래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구입과 구입한 재화 또는 용역의 재판매를 

금지하도록 규정한다는 게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입니다.



대표발의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 박정 국회의원입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사람의 움직임보다 빠른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량으로 구입하는 티켓이나 재화를 인터넷, 오프라인에서

웃돈을 주고 재판매하는 행위 자체를 아예 막겠다는 겁니다.




<매크로 프로그램??>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으로 프로그램화하는 소프트웨어로

이용자가 입력값만 저장하면 반복 작업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음......


이걸 예매 시스템에 적용하게 된다면...

단 한번의 매크로 프로그램 작업으로

최대 수만개의 작업이 최단기간에 가능해지는 거죠..



어떻게 인간의 손놀림이

프로그램화된 움직임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암표상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미리 대량으로 매점매석한 상태에서 인터넷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며 부당으로 이득을 보게 된 거죠.




이건 명백한 부당이득이고 공정경쟁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이미 미국에서는 시장 질서를 무너트릴 수 있는

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매점매석에 대해 법적 조치가 강화된 상태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문제점을 예방하자는 개정안이 입법예고 된 것처럼

현행법이 이 부분에 대해 법적 조치나 규제를 가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알면서도 방치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즉..... 매우 난감한 상황인거죠.




<폴리틱 정리>



뭐....


결론이 뭐겠습니까???


이번 입법예고된 법안도

당연히 통과되어야 하는 법안이라는 거죠.



이미 업자들이

매크로 프로그램이 대량으로 매입하여 

인터넷 예매 시스템에 공정성을 붕괴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서

빠르게 법적, 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피해를 보는 건 

우리나라 국민인 게 당연하기 때문이죠.



위에는...

락그룹을 예로 들었지만

설날이나 추석날 예매되는 기차표 생각하시면

왜 위 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인터넷 예매에 실패하여

서울역 앞에 하루 종일 서있는 사람에게 위 이야기를 하면 

열이면 열 분노하지 않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물론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암표상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이번 개정안에 자신의 의견을 남기고 싶은 분들은

댓글로 공유해주시거나 아래 링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세요.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


http://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

billId=PRC_M1I7V0N2O1B5W1C8Z1T0I5G7O7V0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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