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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더 나빠지는 경제지표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9. 26. 16:14



과거 대형 커뮤니티에 

'고액체납자가 정치후원을??' 이란 정치 글에서

우리나라가 불과 4년만에 세수 부족을 벗어났다는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죠..


"경기가 좋아져서 (세수가더 걷혔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양도소득세가 세입을 많이 견인했고 

법인세 세입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라고 말이지요..



사실입니다.

이때 당시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종 혜택을 퍼부었고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되어

많은 세금이 정부로 유입됩니다.


그런데 부동산 시장만 좋았을 뿐..

나머지 시장은 전부다 불경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댓글을 다신 분은

경기 침체의 여파를 현재 느끼지 못하는 업을 하거나

금수저 또는 공무원, 공기업에서 다니는 가능성이 높은거죠..


왜냐하면 정부가 내놓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주변 시장이나 오피스 단지 그리고 공장 등

산책 삼아 한 바퀴만 걸어봐도 자신이 내뱉은 말이 얼마나 틀렸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댓글만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건..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실물경제가 아무리 초토화가 되어도

정부가 언급하는 수치들만 정상적으로 보이게 조치한다면

수치를 인용한 우리나라 경제는 불황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보여주는 수치인

코스피와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거죠..



문제는...

이렇게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지표도

이제는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업·기업파산…주요 경제지표 '외환위기 수준' 줄줄이 추락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705119


경제지표들이 점점 외환위기 수준까지 추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지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청년실업률은 

지난달은 9.3% 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3% 올랐는데..

이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데 이어 하반기에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 백수' 의 증가세도 IMF 외환위기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며


또 법원의 파산관리 기업 규모는 IMF 외환위기 수준에 육박하여

우스개소리로 법원이 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그룹이 되어버렸고...

제조업 가동률 또한 2분기 72.2% 로 근접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대부분의 중요 수치가

말 그대로 '최악' 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희망과도 같았던

중국 수출은...





대중국 수출 14개월째 줄어…감소폭 -5.3%로 회복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oid=001&aid=0008701711&sid1=001


최악의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14개월째 수출 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음모론이 아닙니다.

보이는 주변 환경과 정부가 감추고 싶어 하는 수치가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이 정도로 좋지 않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인데..

정부와 여당은 민생을 버리고 국회를 떠났으니..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