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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매맞는 대우건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1. 17. 17:57






대우건설


과거 70 ~ 80년대 대우건설은

대우그룹의 중심 회사로써 그룹을 이끄는 견인차였지만

IMF 외환위기가 모든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대우그룹이 공중분해 되면서 주인을 잃게 되자

이리저리 팔려다니며 국가의 (산업은행) 품으로 돌아온 비운의 회사이기 때문이죠.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시공 능력은 상당하지만 대주주를 잘못 만나 고생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산업은행에서는 대우건설 매각을 시도합니다.


저는 이와같은 이슈에...



<뉴스와 사회 - 산은의 대우건설 매각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산은의 대우건설 매각' 에서 언급한 것처럼

산업은행이 현재 건설경기 불황으로 대우건설 매각을 받아줄 주체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또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한다 해도 투입된 혈세 대비 조 단위 손실이 예정되어 있는데도..


매각을 강행한다는 점은......

"많은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 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며칠 전 대우건설에 이상한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매각을 시도하는 대우건설이

올 3분기 실적보고서 감사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허허허..??







대우건설 분기보고서 '의견거절' 대우조선 때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393855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대우건설의 3분기 보고서에 '의견거절'을 내린 표면적인 이유는 불안한 해외 사업과 현금흐름 문제때문이다. 회계업계에서는 "합리적 의심"이라면서도 "대우조선해양의 불똥이 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대우건설 미청구공사 믿어도 되나…안진 "합리적 의심"

1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안진은 전날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보고서에 '의견거절'을 통보했다. 안진은 자료 제공 부실과 미청구공사 급증, 현금흐름 악화 등을 감사의견 거절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 기사 생략 >>>>



안진 입장에서는 매출은 늘었는데, 돈이 안 들어오니 회계심사를 깐깐이 한 것으로 보인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회계법인 입장에선 합리적인 의문이 들 수 있다"며 "현금흐름악화와 플랜트 미청구공사 금액은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진 검찰 조사 부담에 보여주기식 의견거절?

대우건설은 안진의 감사의견 거절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안진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감사의견 '적정'을 줬다.

대우건설은 "감사인이 당사의 준공예정원가 추정을 위한 세부자료를 요청해 세부 근거자료를 제출했으나 회사가 제공한 자료에 대해 이견이 발생했다"며 "준공예정원가율과 관련해 감사인이 엄격하게 해석했다"고 해명했다.

일부에서는 안진이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절벽 사태 이후 수주업종 기업에 대한 감사를 더욱 깐깐이 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감독 당국과 검찰의 조사를 받는 상황이다.

반기 검토보고서나 감사보고서와 달리 분기보고서는 회계법인이 의견거절을 표명해도 거래소나 감독 당국의 제재는 받지 않는다. 또 대우건설의 지정감사가 끝나면 안진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적다. 안진 입장에서는 대우건설의 분기보고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대우조선해양으로 깎인 신뢰성을 높일 기회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도 "안진이 강하게 나온 것은 아무래도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엄격하게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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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답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지난 1분기, 2분기 때는 이상 없었던 감사가

갑자기 왜 3분기에 와서 감사를 거절당했겠습니까???


그 사이에 무슨 이유가 있는거죠...



물론 저는..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안진회계법인 전 이사 구속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2&aid=0003112200


안진이 대우조선해양에 벌였던 분식회계 방조한 이유를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걸 보여준다는 퍼포먼스가 아닐까 합니다.


간략하게 표현을 줄이자면

본보기로 혼나는 거죠.


왜냐하면 안진이 대우건설도 비리를 감춘 거면..

지도부 한두 명이 물러나는 걸로는 사태 해결이 안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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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